토론토는 15일 (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경기에서 5대1로 승리했다.
토론토는 5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전적 18승16패가 됐다. 탬파베이는 2연승을 종료, 시즌 14패(20승) 째를 당했다.
실점은 있었지만, 건재함을 뽐냈다. 이날 포심 최고 구속은 92.1마일(시속 148㎞)을 기록한 가운데 체인지업과 커브를 고루 섞으며 탬파베이 타선을 상대했다.
류현진은 4⅔이닝 4안타(1홈런)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9.00으로 낮췄다.
1회말 얀디 디아즈의 솔로 홈런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류현진이 5회 2사까지 소화한 가운데 양 팀은 7회까지 균형을 깨지 못했다.
침묵은 토론토가 깼다. 8회초 선두타자 에르난데스가 홈런을 날렸고, 1사 후 에스피날의 안타로 다시 한 번 찬스를 잡았다. 후속 잭 콜린스가 땅볼로 돌아섰지만, 루어데스 구리엘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했고, 대니 잰슨의 투런 홈런으로 5-1까지 점수를 벌렸다.
토론토는 류현진에 이어 이미 가르시아(1⅓이닝 무실점)-팀 마이자(1이닝 무실점)-애덤 심버(1이닝 무실점)-라이언 탐슨(1이닝 무실점)-조던 로마노(1이닝 무실점)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팀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탬파베이의 최지만은 이날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