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안전] ⑮ 현장을 보는 제2의 눈 '소방드론'

2022-05-15 13:09:14

[촬영 김상연·재판매 및 DB 금지]

지리적 특성, 재해 현장, 장애물에 구애받지 않는 소방대원의 동반자.
소방드론은 소방대원의 출동 및 화재진압, 구조, 구급 활동 등에서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는 제2의 눈과 같은 존재다.
올해 1월 11일 발생한 광주 서구 화정동 화정아이파크 붕괴 현장에 소방드론이 투입됐다.
서울소방재난본부 현장대응단이 출동해 구조대원 투입 전 건물 안전 진단을 위해 소방드론을 활용한 것이다.
한 달여 뒤인 2월 26일 대구 달성군 가창면 용계리 산불 현장에서는 대구소방안전본부 119특수구조단이 소방드론을 활용했다.



소방드론이 수집한 현장 정보는 산불 진화 작전 수립과 잔불 감시 임무로 이어졌다.
소방드론은 2015년 8월 서울소방본부에서 처음 도입됐다. 현재는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에서 308대를 운용하고 있다.
소방드론은 최근 5년간 전국적으로 4천782건의 다양한 재난 현장에 투입됐다.

구조와 수색이 3천172건으로 66.3%를 차지했고, 화재는 1천610건(33.7%)이다.
화재 출동 시 주로 재난 상황 정보 수집과 현장 지휘 활동을 위한 지원에 활용되고 있다.
앞으로는 드론 기술 발전에 따라 초고층 건물 등 화재에 소화탄이나 소화용수를 통한 직접적인 화재 진화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통신 중계기를 활용해 산불 현장 무선통신 음영지역을 해소하는 등 더 다양하면서도 현장 대원이 하기 어려운 임무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방드론은 아무나 조종할 수는 없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시행하는 자격증의 필기시험과 실기평가를 통과해 자격을 취득하거나 전문 교육기관의 교육을 받아야 한다.
현재 2천395명이 활동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소방드론 조종사를 영성하고 전문화하는 데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취재지원·자료협조]
▲ 소방청
pitbull@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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