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 14일 오후 6시 30분 진주종합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원큐 K리그2 2022' 15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경남은 최근 기세가 좋다. 3년 만에 서울이랜드를 상대로 승리한 것을 시작으로 경주한수원과 FA컵 경기, 안산그리너스 원정 경기까지 차례로 잡아내며 3연승을 달리고 있다. 3연승 기간 공격진의 화력은 계속해서 불타오르고 있다. 리그에서는 매 경기 실점이 이어지고 있지만 점차적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건 매우 긍정적인 요소다.
선수단 동기부여는 충만하다. 지난 대전과 맞대결에서 경남은 1대4 패배라는 좋지 못한 결과를 거뒀다. 이번 시즌 가장 아쉬웠던 경기이기에 패배를 설욕하고자 하는 선수단의 의지는 크다. 경남은 1대4로 패배했을 때 대전 핵심 미드필더 마사를 제대로 수비하지 못해 많은 실점을 내줬다. 현재 마사는 K리그2 득점 선두를 달릴 정도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대전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선 마사 봉쇄가 필수다.
대전이 K리그2에서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팀이지만 경남의 화력이 더욱 좋다. 경남은 최근 말컹의 재림을 보여주고 있는 티아고,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는 에르난데스 그리고 점점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는 윌리안을 앞세워 대전전 승리를 정조준한다. 대전전을 승리할 경우 경남은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어 상위권 도약의 길을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