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프리미어리그 토트넘과 경기서 0대3 완패를 당했다.
영국 '더 선'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아르테타 감독은 페널티킥과 레드카드 판정을 두고 퉁명스럽게 말했다.
아르테타는 "게임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해석은 가능하다. 하지만 나는 거짓말을 할 줄 모르고 좋아하지도 않는다. 그래서 그냥 내 생각을 말하지 않겠다"라며 심판 판정이 잘못됐다는 취지로 말을 이었다.
그는 "내 생각을 말할 수 없다. 말하면 나는 징계를 받을 것"이라며 사실상 징계를 받을 정도로 높은 수위의 발언을 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아르테타의 불평은 손흥민을 팔꿈치로 때린 행위가 경고감은 아니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아르테타가 불많이 너무 많다고 꼬집었다.
콘테는 "내가 6개월 동안 봤는데 아르테타는 불평을 많이 하더라"라면서 "팀에 더 집중해야 한다. 그는 이제 막 감독이 됐다. 침착해야 한다. 감독이 자꾸 불평하면 좋지 않다"라고 충고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