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수비수 퇴장 유도+21호골, "SON 홀딩을 어린 아이처럼 가지고 놀았다"

2022-05-13 06:47:35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손흥민은 홀딩을 어린 아이처럼 가지고 놀았다.'



또 다시 '손세이셔널' 손흥민(30·토트넘)을 향한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손흥민은 1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순연 경기를 소화하면서 2-0으로 앞선 후반 2분 쐐기골을 터뜨렸다. 리그 21호골.

손흥민은 EPL 득점왕 경쟁을 안갯속으로 몰고갔다. 시즌 최종전까지 두 경기를 남겨두고 선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에 한 골차로 따라붙었다.

이날 손흥민은 엄청난 존재감을 드러냈다. 3-4-3 포메이션의 좌측 윙포워드로 선발출전한 손흥민은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와 함께 토트넘의 공격을 책임졌다.

손흥민은 가장 먼저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전반 22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클루셉스키의 크로스를 헤딩하려고 공중으로 솟구친 상황에서 세드릭 소아레스가 밀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전반 33분에는 상대 수비수의 퇴장을 유도했다. 에릭 다이어의 롱패스를 받는 과정에서 롭 홀딩의 퇴장을 유도했다. 경기 초반부터 손흥민을 전담마크하던 홀딩은 이름 그대로 잡고, 넘어뜨려야만 손흥민을 막을 수 있었다. 결국 전반 26분 첫 번째 경고를 받은 홀딩은 쇄도하던 손흥민을 팔꿈치로 가격해 두 번째 퇴장을 받았다.

수적 우위를 점한 토트넘은 전반 37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의 코너킥부터 시작됐다. 손흥민의 코너킥이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거쳐 케인에게 향하며 2-0 리드를 잡았다.

손흥민의 마지막 방점은 골이었다. 리그 21호 골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나왔다. 후반 2분 케인과 상대 수비가 충돌하는 과정에서 볼이 흘렀고, 이를 손흥민이 침착하게 슈팅으로 연결하며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레스터 시티, 리버풀전에 이어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게 됐다.

이후 손흥민은 후반 27분 스티븐 베르바인으로 교체됐다.

경기가 끝난 뒤 팀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전반 33분 홀딩이 두 번째 경고를 받으면서 경고누적 퇴장당한 상황에 대해 '바보'라고 평가했다.

맨유 레전드 출신 게리 네빌은 "홀딩의 퇴장은 미친 짓이었다. 변덕스러웠고, 침착성이 부족했다. 그리고 퇴장당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홀딩을 어린 아이처럼 가지고 놀았다"며 과감한 발언도 서슴치 않았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많이 본 뉴스

Clic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