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수목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허성혜 극본, 조웅 연출)가 지난 12일 8회 방송을 기점으로 반환점을 돌았다. 8회 방송에서는 3년 전 박태양(박주현)이 배드민턴 계를 떠난 이유이자, 박태준(채종협)이 평생을 차별의 그늘에 살게 한 누나 박준영(박지현)이 돌아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를 통해 박태양-박태준 관계에 전에 없이 큰 시련이 다가올 것이 예고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더해 박준영은 육정환(김무준)의 첫사랑으로, 현재 핑크빛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는 육정환-이유민(서지혜) 관계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어닥칠 전망이다. 이처럼 8회를 기점으로 '너가속'은 1막을 마무리하고, 오는 18일 방송되는 9회부터 본격적인 2막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너가속' 측은 "본격 2막 전개에 앞서, 시청자들이 1~8회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너가속 2막을 보다 많은 시청자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정성껏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KBS2 수목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몰아보기는 오는 15일 일요일 오후 1시 5분, 오후 2시 20분 방송된다. 본 방송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50분 시청자를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