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 '가디언'은 12일 "빌라와 FC바르셀로나가 쿠티뉴의 완전이적에 관해 합의했다. 성공적인 임대 기간을 마친 뒤 1720만파운드(약 271억원) 이적료에 이적할 것"이라고 밝혔다.
쿠티뉴는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지난 1월 '옛 동료'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이끄는 빌라로 단기 임대를 떠나 입단 후 8경기에서 4골 3도움을 폭발하며 '부활'에 성공했다.
쿠티뉴는 리버풀 소속으로 '크랙' 평가를 받던 2018년 1월 당시 1억600만파운드에 '드림클럽'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며 화제를 모았다.
리오넬 메시(현 파리생제르맹)의 공격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거란 기대감과 달리, 적응에 내내 어려움을 겪었다.
제라드 감독은 이달 번리전을 마치고 "쿠티뉴가 이곳에 남길 바란다"며 공개적으로 완전영입을 요구했다.
한편, 쿠티뉴는 치치 브라질 대표팀 감독의 선택을 받아 브라질 대표팀에 뽑혔다. 내달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리나라를 상대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