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현장]'이호준 효과'? 수비갑 국대 유격수의 파워 UP. 7호포로 홈런 2위. 30홈런도 보인다

2022-05-12 21:20:14

2022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LG트윈스의 경기가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LG 오지환이 1회말 2사 2루에서 중월 투런 홈런을 치고 환호하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22.05.12/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오지환이 홈런 공동 2위에 올랐다.



오지환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서 5번-유격수로 선발출전해 1회말 첫 타석에서 역전 투런포를 날렸다.

1-1 동점이던 2사 1루서 한화 선발 김민우를 만난 오지환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8구째 135㎞의 포크볼이 가운데로 몰리자 힘차게 방망이를 돌렸고, 쭉 뻗은 타구는 가운데 담장을 살짝 넘겼다.

3-1로 앞서는 역전 홈런. 오지환의 시즌 7번째 홈런이다. 삼성 라이온즈 오재일, 키움 히어로즈 신인 박찬혁 등 6개씩을 친 경쟁자들을 제치고 롯데 자이언츠 한동희, 팀 선배 김현수, SSG 케빈 크론과 함께 홈런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웬만한 홈런 타자들이 다 오지환 밑에 있다. 2018년 홈런왕 김재환과 SSG 한유섬, KIA 나성범 등이 5개로 그 뒤에 있다.

오지환의 한시즌 최다 홈런은 2016년의 20개다. 2016년을 제외하곤 15개 이상의 홈런을 친 적이 없었다. 최근엔 10개 내외의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해엔 8개를 쳤으니 벌써 작년 홈런에 근접했다.

현재 페이스라면 28개의 홈런을 칠 수 있다. 자신의 시즌 최다 홈런은 물론 첫 30홈런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최근 홈런 상승세다. 4월 한달간 25경기서 3개를 쳤는데 5월 들어 10경기만에 4개의 홈런을 쳤다. 5월만 보면 KT 위즈 박병호(7개)에 이어 오재일과 함께 공동 2위다.

오지환의 홈런포에 LG 팀 홈런도 크게 늘었다. LG는 이날 오지환의 홈런으로 팀홈런 22개를 기록했다. 이날 전준우와 박병호의 홈런으로 1개씩을 늘린 롯데 자이언츠, KT 위즈(23개)에 이어 공동 2위(KIA, 키움)를 달리며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이호준 타격코치가 오면서 LG의 장타력이 향상되는 느낌이다. 통산 337홈런을 친 이 코치는 지난 2020년 NC를 홈런 1위로 만들었던 경험이 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많이 본 뉴스

Clic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