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스타 공격수 출신 크리스 서튼의 평가다. 서튼이 '북런던더비'의 키포인트로 손흥민과 아스널 센터백 벤 화이트의 대결을 꼽았다.
토트넘은 13일 오전 3시45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격돌한다. 서튼은 12일 '데일리메일'을 통해 '빅4'의 운명이 걸린 '북런던더비'를 분석했다.
서튼은 '북런던더비'의 희비를 가를 수 있는 '3대 대전'을 꼽으며 첫 머리에 손흥민과 화의트의 충돌을 올려놓았다. 그는 '손흥민은 어느 수비수가 됐든 지옥같은 도전을 선사한다. 부상에서 돌아오는 화이트도 예외는 아니다. 손흥민은 항상 왼쪽에서 수비 뒷 공간으로 파고든다. 볼이 누구(해리 케인)에서 올지는 잘 알 것'이라며 '그곳이 아스널의 오른쪽 센터백으로 선발될 것으로 예상되는 화이트가 슈퍼 스위치를 켜야 하는 곳이다. 단 1초라도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손흥민을 시야에서 잃으면 화이트는 그의 득점을 지켜보고만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튼은 또 해리 케인과 가브리엘의 대결을 두 번째 관전포인트로 소개했다. 그는 '화이트는 손흥민이 뒷 공간을 노리는 것을 걱정하고, 가브리엘은 앞에 있는 선수를 걱정할 것이다. 바로 케인이다. 가브리엘과 그라니트 샤카 사이에는 1급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 둘 중 한 명이 항상 케인이 자신의 책임임을 알아야 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