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헬스 전문 기업 라이프시맨틱스(대표 송승재)는 공무원연금공단과 지역사회 발전 및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업무 협약식은 공무원연금공단 이승학 경인지부장, 한태희 차장, 류다경 주임과 라이프시맨틱스 안시훈 사업총괄이사, 허진호 기술영업팀장, 김호중 닥터콜T/F 매니저 등 총 6명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1일 라이프시맨틱스 본사 10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됐다.
공무원연금공단은 ▲봉사활동 및 교육운영에 대한 총괄 업무를 포함해, ▲자원봉사자 및 교육수강자 모집, ▲지역 내 유관기관 업무협의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또한 라이프시맨틱스는 ▲비대면 진료 플랫폼 교육 및 운영, ▲비대면 고객 상담, ▲순수 재능나눔 전문의료진 연계 등을 지원하게 된다. 양사는 경인지역을 시작으로 해당 서비스를 전국에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라이프시맨틱스가 운영 중인 '닥터콜'은 국내 비대면 진료 플랫폼 중 식약처에서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획득한 유일한 서비스다. 식약처는 의료기기를 사용 목적 및 인체에 미치는 잠재적 위해성 정도에 따라 등급을 분류하고 있는데, 기술문서, 임상시험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기술력, 안전성을 높이 평가받은 제품만이 이를 획득할 수 있다.
라이프시맨틱스 안시훈 사업총괄이사는 "팬데믹을 거치며 비대면 진료는 이미 우리 생활과 매우 밀접한 서비스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며 "'닥터콜'은 전국적으로는 200여곳이 넘는 의료 기관과 제휴를 맺고 있으며, 서울·경인지역에만 100곳 이상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비대면 의료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