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리그' 달굴 FA 빅6 행선지는? 벌써부터 꼬리무는 소문들

2022-05-12 16:35:33

오리온 이승현. 사진제공=KBL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챔피언결정전을 끝으로 올 시즌 남자프로농구가 종료됐다. 곧바로 '에어컨 리그'에 돌입했다.



겨울철 FA시장을 일컫는 야구 '스토브리그'에 빗대 농구는 '에어컨리그'라는 별칭이 있다.

올 시즌 굵직한 대어들이 쏟아져 나온다. 총 46명이 FA로 풀린다. '빅6'로 요약이 된다. 최대어 이승현(오리온)을 비롯해 김선형(SK), 전성현(KGC), 두경민(한국가스공사), 이정현(KCC), 허 웅(DB)이 있다. 벌써부터 여러 소문들이 돌고 있다. 과연 이들의 행선지는 어떻게 될까.

▶FA 규정은?

KBL FA 규정을 보면 전체 보수(연봉) 서열 30위 이내 FA를 데려갈 경우, 보상선수 1명과 전 시즌 보수 50%, 혹은 전 시즌 보수 200%를 원소속 구단이 받을 수 있다. 보수 서열 31~40위는 전 시즌 보수 100%, 41~50위는 50%를 받는다. 단, 보상 선수는 없다. 여기에 만 35세 이상의 FA 선수가 타 구단으로 이적하면 보수서열 30위 이내여도 보상선수가 없다.

즉, 이승현 김선형 허 웅 두경민 전성현 등 5명이 타 팀 이적시 보상 선수가 발생한다. 이정현과 김영환은 보수 서열 30위 이내에 들지만, 만 35세를 넘겼기 때문에 보상 선수가 발생하지 않는다.

보상선수 유무에 따라 FA의 가치가 달라질 수 있다. 실제 그런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빅6는 어디로?

아직 윤곽은 드러나지 않은 상태다. 5월11일부터 25일까지 구단과 선수의 자율 협상, 그리고 26일부터 3일간 영입의향서를 제출한다. 만약, 영입을 희망하는 구단이 나타나지 않은 FA의 경우 5월29일부터 6월2일까지 원소속구단과 재협상을 한다. 원소속구단과의 협상 기간이 사라졌기 때문에 10개팀은 상당히 바쁘다.

이승현은 노리는 팀들이 많다. 오리온은 데이원자산운용에 인수 절차를 밟고 있다. 이승현을 잡고 싶어하지만, 노리는 구단이 워낙 많다. 여전히 강력한 수비력과 리그 최상급 포워포워드로 평가받고 있다. 게다가 성실하다.

이승현이 가세하면 6강은 물론, 선수구성에 따라 우승 전력이 될 수 있다. 지방의 2개 구단이 집중적으로 노리고 있고, 수도권 1팀도 강력한 러브콜을 던지고 있다.

챔프전 MVP 김선형은 SK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다. SK의 프랜차이즈 스타인데다, SK 입장에서는 꼭 잡아야 할 선수다. 안영준이 군 입대를 하기 ??문에 SK의 샐러리캡도 여유가 있는 편이다. 단, 계약 조건에 대하서는 조율을 할 가능성이 높다.

허 웅은 DB가 잡는다는 원칙을 내세우고 있다. 단, 허 웅이 원하는 금액과 DB가 제시할 수 있는 조건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 재 사장이 취임하는 데이원자산운용은 수익 위주의 팀 운영을 한다고 공표했다. 즉, 허 재 사장과 허 웅이 결합한다면 마케팅 측면에서 상당한 시너지를 얻을 수 있다. 때문에 데이원자산운용이 허 웅을 영입할 확률도 있다.

전성현을 노리는 팀도 많다. 리그 최고의 슈터임을 챔프전에서 재확인시켰다. 특히 지방 1팀과 수도권 1팀은 전성현을 강력하게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 KGC도 "최선을 다해 전성현을 잡겠다. 우리의 핵심 미래"라고 공언한 상태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가치가 살짝 떨어진 두경민 역시 FA로서 매력은 여전하다. 의외의 수도권 팀과 접촉하고 있다는 소문이 돈다. 또 다른 수도권 1팀도 두경민을 노리고 있다.

KCC 이정현은 보상선수가 없다. 때문에 FA로서 인기가 상당히 많다. 원 소속구단 KCC가 "이정현을 잡겠다"고 했고, 지방 1팀과 수도권 1팀에서 그의 영입을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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