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히고, 늘어나는 화면' 삼성·LG, 디스플레이 기술 선보여

2022-05-11 10:09:55

삼성과 LG가 세계 각국에서 열리고 있는 디스플레이 전시회에서 혁신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0일(현지시각)부터 사흘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 주최 '디스플레이 위크 2022' 전시회에 참가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전시회에서 안으로 두 번 접는 '플렉스G', 안팎으로 두 번 접는 '플렉스S'를 비롯해 새로운 콘셉트의 '슬라이더블'(Slidable) 제품들을 공개했다. 6.7인치 슬라이더블 제품은 가로로 화면이 확장되는 기존 제품과 달리 위로 화면이 확장되는 형태로, 문서작업이나 웹서핑에 최적화됐다. 12.4인치 슬라이더블 제품 역시 올해 처음 공개되는 콘셉트 제품으로, 좌우 양방향으로 화면이 늘어난다. 화면 크기를 8.1형(대각선 20.6㎝)에서 최대 12.4형(대각선 31.5㎝)까지 확장할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올레드가 열어갈 새로운 미래'를 테마로 초대형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화면을 자유롭게 접고 구부릴 수 있는 벤더블, 폴더블 올레드, 터치 내장형 대형 올레드 등 신기술을 공개했다. 현존하는 올레드 TV 패널 중 가장 큰 97인치(대각선 246.4㎝) 'OLED.EX'(올레드 이엑스)를 비롯해 화면을 앞뒤로 모두 접을 수 있는 '8인치 360도 폴더블 올레드' 디스플레이도 소개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 10일(현지시각)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2'에 참가해 상업용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상업용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더 월'을 중심으로 전시장을 구성하고, 2022년형 신제품을 공개했다. 기존 대비 약 43%(LED 면적 기준) 이상 촘촘해진 초미세 픽셀과 초저반사 필름을 새롭게 적용해 더욱 뛰어난 블랙 표현력을 갖췄다. LG전자는 투명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자동문 등 올레드 기술과 함께 호텔·병원 솔루션 등 상업용 디스플레이 혁신 제품을 공개했다. 이밖에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LG 매그니트', 모듈 조립을 통해 원하는 크기로 화면을 구현할 수 있는 LED 사이니지와 카메라, 터치스크린 기능이 적용된 올인원 스크린 'LG 원퀵', LG 키오스크 등도 선보였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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