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낙태권 제한 이어 동성혼·피임도 위태로워질 것"

2022-05-12 09:33:13

(캥커키 EPA=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일리노이주 캥커키에 있는 '제프 앤드 지나 오코너' 농장에서 연설하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크게 오른 곡물 가격과 공급망 점검차 이곳을 방문한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농민은 민주주의의 곡창지대"라며 "미국의 농업 수출이 우크라이나의 공급 공백을 메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5.12 sungok@yna.co.kr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연방대법원의 낙태권 제한 가능성과 관련해 앞으로 동성혼과 피임 같은 권리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시카고에서 열린 모금행사에서 "잘 들어라. 그들은 연방대법원의 동성혼 합헌 결정을 겨냥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피임할 권리도 위태롭다면서 "이런 판결들이 흔들리면서 미국을 더 분열할 것이다. 우리는 논쟁할 필요가 없는 사안에 대해 논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연방대법원은 임신 15주 이후의 낙태를 대부분 금하는 미시시피주의 법률이 헌법에 일치하는지 심리 중인데 최근 공개된 다수의견 초안에는 임신 24주 전에는 낙태를 허용한 1973년 '로 대(對) 웨이드' 판결을 부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초안은 낙태권이 헌법에 명시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는데 성소수자 단체 등에서는 같은 논리가 과거 연방대법원 결정을 통해 권리를 확립한 동성혼과 피임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bluekey@yna.co.kr
[https://youtu.be/gSZ9Z64nkN8]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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