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최근 이선규 해설위원을 코치로 영입했다.
문일고-한양대를 졸업하고 현대캐피탈에 입단한 이선규 코치는 삼성화재를 거쳐 KB손해보험에서 뛰었다.
은퇴한 뒤 방송에 도전, 2020~2021년에는 해설위원으로 배구장을 찾았다. 지난 4월에는 남자대표팀 트레이너로 '임도헌호'에 승선하기도 했다.
지난시즌 정규리그 4위로 마친 한국전력은 단판으로 진행된 준플레이오프에서 우리카드를 제압하는 등 돌풍을 일으켰다. 플레이오프에서 KB손해보험에 패배해 챔피언결정전 진출이 좌절됐지만 5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 등으로 의미있는 한 시즌을 보냈다.
이선규 코치는 권영민 감독과는 현대캐피탈 입단 동기로 현역 시절 세터와 센터로 남다른 호흡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KB손해보험에서도 함께 손발을 맞추는 등 인연이 있다.
한국전력은 기존 코치진을 유지하되 이선규 코치를 추가로 영입하면서 코칭스태프 인선을 마무리했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