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CES 2022서 혈압·체성분 측정할 수 있는 안마의자 선보여 …미래형 헬스케어 제시

2022-01-06 15:49:27

◇CES 2022 바디프랜드 부스에서 참관객이 체성분 측정 기능이 적용된 '다빈치' 안마의자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바디프랜드

바디프랜드가 오는 7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가스에서 열리는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2'에 참가해 체성분 분석 등의 기능을 갖춘 안마의자를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바디프랜드의 CES 참가는 2017년을 시작으로 이번이 5번째다. 2019년 '람보르기니 안마의자'부터 2020년 'W냉온정수기 브레인', 2021 '퀀텀', 2022 '더파라오 오투'까지 매년 CES 혁신상을 수상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다빈치'에는 생체 전기저항을 통해 체성분을 측정하는 BIA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의 근육량, 체지방률, BMI(체질량지수), 체수분 등 7가지를 분석할 수 있다. 측정한 체성분 정보는 안마의자 태블릿에 저장돼 체계적인 관리를 할 수 있다. 체성분 정보에 맞는 안마 프로그램 추천 기능도 탑재했다.

특히 팔안마부에는 LED 손지압 기능을 적용했다. 손과 팔목의 관절 부위에 특정 파장대의 LED를 조사하는 'LED 테라피'를 제공하며, LED 가이드 플레이트 상단에는 발열부를 추가해 손바닥에 열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사용자가 마사지 중 손을 빼지 않고도 마사지체어의 각도를 조절하고 일시정지 및 ON·OFF 기능을 쉽게 조작하도록 설계했다.

다리 개별 구동 가능한 로봇 형태의 안마의자 '팬텀 로보'도 주목할만하다. '착용'한다는 콘셉트로 양쪽 다리 마사지부가 독립적으로 구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왼쪽 다리와 오른쪽 다리 구분없이 동일한 마사지 패턴을 제공하는 기존의 안마의자와 달리 '로보 모드'를 통해 상황에 따라 양쪽 다리가 서로 다른 움직임과 마사지를 구현할 수 있다. 이 모드는 장요근 스트레칭 사이클, 햄스트링 스트레칭, 트위스팅 스트레칭 등 4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바디프랜드는 팬텀 로보 개발을 통해 축적한 기술을 기반으로 재활치료 영역으로의 확장을 꾀하겠다는 계획이다.

바디프랜드는 고농도 산소 공급 기능을 탑재한 안마의자 '더파라오 오투'도 공개했다. 해당 제품에는 의료용 산소발생기에 적용되는 PSA (Pressure Swing Adsorption) 기술이 적용됐다. 공기 흡입구의 프리필터로 걸러진 깨끗한 공기를 에어 컴프레서를 이용해 제오라이트 필터에 고압으로 통과시켜주면 높은 농도의 산소가 필터를 통해 만들어져 사용자에게 공급된다.

직접적으로 신체에 작용하는 효과뿐 아니라 멘탈 마사지, 명상 마사지, 심상 마사지 등 정신적 치유를 위한 기술 또한 적용됐다.

글로벌 오디오 전문 브랜드 뱅앤올룹슨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탄생한 '퀸텀'도 있다. 이 제품은 AI음성인식제어 시스템을 적용해 음성으로 안마의자의 모든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이밖에 다양한 기능을 담은 의료기기도 공개한다. 팬텀 메디컬 케어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한국의료기안전정보원의 제조인증을 받았다. 경추 추간판(목 디스크) 탈출증·퇴행성 협착증 완화를 위한 견인과 근육통 완화 기능을 갖췄다고 바디프랜드는 설명했다.

'전동식공기주입식정형용견인장치'로 머리를 고정하고 공기를 주입해 팽창시켜 경추를 견인할 수 있다는 것. 견인 장치는 머리 부분을 고정하는 스트랩와 목 전용 에어백으로 구성됐다. 양쪽 어깨 부분을 에어백으로 고정한 뒤 목 전용 에어백으로 목 주변을 집중 관리한다.

근육 통증 완화 역시 주된 기능이다. 펄스 전자기장(PEMF, Pulsed Electromagnetic Field)을 발생시키는 PEMF 전자석 발생장치와 XD모듈을 결합한 'XD PEMF 모듈'이 척추 라인을 따라 이동하며 근육통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진동과 압박 자극을 주고 등과 허리에 열을 가해 경미한 근육통을 완화하는 기능 역시 의료기기로 인증 받았다고 바디프랜드는 말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이번 CES 2022에서는 체성분 측정이 가능한 안마의자와 다리를 독립적으로 구동할 수 있는 로봇 형태의 제품, 혈압과 심전도를 측정할 수 있는 기기를 선보였다"며 "라이프스타일을 개선해 건강하고자 하는 경향이 세계적 트렌드가 되고 있는데, 바디프랜드가 유용한 마사지를 제공하는 동시에 아프기 전에 과학적으로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는 홈 헬스케어의 허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미국을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해외 헬스케어 시장에서, 마사지 체어는 물론 메디컬 체어와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까지 접목한 홈 헬스케어 허브를 제공하는 차별화 된 전략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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