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현장] "기승전결 확실한 발라드"…신용재X김원주, 포맨 아닌 2F 각인시킬 '이프'(종합)

2021-11-26 15:00:31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남성듀오 2F(신용재 김원주)가 가슴 아픈 사랑의 기억으로 리스너들을 초대한다.



26일 오후 2시 2F의 미니 1집 '이프(if)'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3기 포맨으로 활동했던 신용재와 김원주는 군제대를 마친 뒤 메이저나인과의 전속계약이 종료되며 밀리언마켓에 새 둥지를 틀고 지난해 11월 2F를 결성했다. 이들은 지난해 첫 싱글 앨범 '2020년 11년 어느 가을밤'을 발매한 것을 시작으로 '너와 나의 내일' '비가 내리기 전에' 등의 명곡을 꾸준히 발표하며 '명품 듀오'의 명성을 이어왔다.

김원주는 "2015년 군복무를 시작하며 솔로 앨범을 보여드렸는데 팀으로서의 앨범은 4년만이다. 하루 빨리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었다. 설레고 반응이 궁금하다"고, 신용재는 "더 좋은 곡이 나올 때까지 심사숙고 하느라 준비기간이 평소보다 길어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지만 좋은 곡이 나와 기쁘다"고 밝혔다.

'이프'는 신용재 김원주가 2F로 새 출발을 알린 뒤 처음 발표하는 미니 앨범으로, 타이틀곡 '미안하다고 말하지마'를 비롯해 지난 사랑에 대한 인사를 전하는 '늦은 말', 지난 사랑의 순간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을 담은 '어느 날', 이별의 새로운 정의를 내린 '숨은 뜻', 고백송 '같이 가요', 시작하는 연인의 설렘을 그린 '너와 나의 내일' 등 짙은 감성의 발라드곡 6곡이 수록됐다.

김원주는 "오리 노래 특색은 기승전결이 확실한 발라드라는 거다. 처음엔 담담하지만 나중엔 감정을 폭발시키며 끝난다. 10년 넘게 해온 포맨 활동 당시의 음악색을 고수해봤다. 2F 결성 후 첫 미니앨범인 만큼 많은 관심 가져주시면 좋겠다"고, 신용재는 "'만약에'라는 단어에 대입해 노래를 들으면 추억 속에 빠질 수 있을 것 같다. 포맨 활동 때는 윤민수의 울타리 안에서 그의 음악을 받아들였다면 회사를 옮긴 뒤에는 우리가 모든 걸 주도적으로 하려고 했다. 쉬운 게 아니라는 걸 느꼈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미안하다고 말하지마'는 아름다운 이별을 그리며 떠나려는 연인과의 마지막 만남을 2F만의 깊어진 감성으로 풀어낸 곡이다. 이별하는 모습을 예쁘게 표현한 서정적인 가사와 밝은 듯 애절한 분위기는 곡의 몰입도를 높이며 후반부로 갈수록 고조되는 감정선은 이별의 아픔을 선연히 담아냈다.

작사에 참여한 신용재는 "이별의 순간도 지나고 보면 아름다울 때가 있다.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것 같은 느낌을 받았을 때를 떠올리며 작사했다. 이별의 아픔을 겪고 계시다면 우리 노래를 듣고 위로받으시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이선빈이 출연해 이별 후 슬퍼하는 연기를 절절하게 선보였다.

신용재는 "우리 노래를 예전부터 좋아하셨다고 하셔서 부탁드렸는데 흔쾌히 응해주셨다. 듀엣 버전 노래도 같이 해주셨다. 감사하다"고, 김원주는 "이선빈이 노래를 굉장히 잘한다. 신곡인데도 화음까지 연습해주셨다"고 전했다.

2F는 28일 오후 6시 '이프'를 발표한다.

신용재는 "아직도 포맨이 우리인 줄 아는 분들도, 우리가 2F라는 걸 모르는 분들도 많다. 2F라는 이름을 많이 알리고 싶다"고, 김원주는 "음원 차트에서 찾아볼 수 있는 곡이 됐으면 좋겠다. 오래 기다리신 팬분들에게도 기다림의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제공=밀리언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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