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코리아리그 팡파르, 올해도 '어우두' vs '스쿼드 강화' 새 물결

2021-11-25 16:33:08

사진제공=대한핸드볼협회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올해도 '어우두(어차피 우승은 두산)'인가.



12월3일 충남도청과 상무피닉스의 남자부 경기를 시작으로 2021~2022 SK핸드볼코리아리그가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다만, 올 시즌 정규리그는 남자부와 여자부 개막 일정이 다르다. 여자부는 12월 스페인에서 열리는 제25회 세계여자선수권대회 관계로 2022년 1월 돛을 올린다.

올 시즌 경기는 전국 7개 도시를 순회하며 치른다. 청주, 인천, 서울, 광주, 광명, 부산, 삼척에서 펼쳐진다. 남자부 4라운드, 여자부 3라운드 등 총 152경기(포스트시즌 포함)를 치러 챔피언을 가린다. 남자부는 2022년 1월 열리는 제20회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 일정 관계로 한 달여 동안 휴식기를 갖는다.

대한핸드볼협회는 25일 서울 광진구의 그랜드 워커힐에서 SK핸드볼코리아리그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올 시즌은 그 어느 때보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예상된다.

황보성일 SK호크스 감독은 "남자 6개팀은 실력 평준화가 된 것 같다. 재미있는 경기가 많을 것 같다. 지난 시즌 재미난 경기가 많았다고 하는데, 나는 힘들었다. 올해는 그런 경기가 더 많이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SK호크스는 체코 출신의 외국인 골키퍼 제이콥을 영입해 변화를 줬다. 인천도시공사는 2019~2020 핸드볼코리아리그 득점왕 정수영을 품에 안았다. 정수영은 지난 시즌 일본에서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돌아왔다. 일본 도요타방직에서 활약했던 이은호와 박영길도 각각 충남도청과 하남시청으로 복귀했다.

각 팀이 비시즌 선수 영입을 통해 스쿼드를 강화했다. 하지만 올 시즌도 강력한 우승후보는 단연 두산이었다. 두산은 지난 시즌까지 6연속 통합우승을 거머쥐었다.

인천도시공사의 심재복은 "올해 우리 팀을 표현하는 말은 '반지원정대'다. 우리는 두산이라는 벽을 넘어 챔피언으로 가고 싶다. 인천, 일본, 전북 등 우승 갈망이 있는 선수들이 모였다. 반지를 한 번 끼는 것이 목표"라고 견제했다.

윤경신 두산 감독은 "'7'이라는 번호를 좋아한다. 7연패 하고 싶다. 장담 드릴 수는 없다. 다른 팀도 워낙 좋아졌다. 매 경기 결승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베테랑' 강전구는 "'미라클두산'이라는 말을 가지고 왔다. 야구에서 더 유명한 것이다. 우리가 6연속 통합우승을 이뤄냈다. 7연속 통합우승에 도전한다. 개개인의 실력도 있어야 하고, 팀워크도 중요하지만 운도 따라야 한다. 운이 기적이라고 생각한다. 올해 기적이 이뤄졌으면 좋겠다. 주축 선수 일부가 빠졌다. 기적이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올 시즌은 유관중으로 진행된다. 방역 당국의 스포츠관람 방역지침에 따라 경기장 정원의 50% 인원이 입장 가능하다. 다만, 백신 접종 완료자거나 48시간 이내 PCR검사 음성결과자에 한해 입장 허용(미취학 아동 제외)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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