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게주-소토는 도대체 얼마? 현지언론 "트라웃 넘어설 듯"

2021-11-24 13:58:44

토론토 블루제이스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도미니카공화국 매체 '데포르티보 Z101'가 24일(한국시각) '완더 프랑코가 12년 총액 2억2300만달러(약 2650억원)에 탬파베이 레이스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하자 미국 매체들도 앞다퉈 해당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



MLB.com은 '11년 1억8200만달러 보장에 12년차 옵션은 구단이 갖는다. 12년차 연봉은 2500만 달러, 그 외에 각종 수상에 따른 인센티브가 붙었다'고 했고, ESPN은 '12년간 약 1억8500만달러를 보장받고, 인센티브를 포함해 최대 2억2300만달러를 벌 수 있는 게약에 합의했다'고 했다.

현지 언론들의 보도대로 프랑코가 탬파베이와 12년 계약을 체결하면 역대 17번째 10년 이상 장기계약을 맺는 선수가 된다. 가장 최근 계약 기간 10년 이상에 도장을 찍은 선수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다. 올초 14년 3억4000만달러의 초특급 딜을 성사시켰다.

10년 이상 계약은 최근 3년간 6건이 성사됐다. 이번 오프시즌서도 추가적으로 2~3건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FA 시장에서 대형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와 코리 시거가 10년 이상, 3억달러대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코레아와 시거는 나란히 27세다.

FA가 아닌 선수들 중에는 두 명의 대형 타자들이 대형 계약을 기다리고 있다. 워싱턴 내셔널스 외야수 후안 소토(23)와 토론토 블루제이스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2)다. 소토는 3년 후인 2024년 말, 게레로는 4년 후인 2025년 말에 각각 FA가 된다. 소속 구단은 이들이 FA가 되기 전 장기계약으로 묶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CBS스포츠는 이날 '내셔널스의 신동 후안 소토와 블루제이스 거포 게레로가 대형 계약을 맺을 다음 후보들'이라고 내다봤고, MLB트레이드루머스는 '후안 소토를 둘러싼 연장 계약 소문은 메이저리그 서비스 3년을 막 넘긴 선수가 4억달러 또는 5억달러를 보장하는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소토는 이제 23살'이라고 전망했다.

게레로 계약을 전망하는 현지 보도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올시즌 MVP급 성적을 낸 점을 고려하면 소토 못지 않은 대우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나아가 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이 갖고 있는 역대 최대 규모 계약(12년 4억2650만달러)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게레로는 201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올해 60만5400달러를 받은 그는 이번 겨울 처음으로 연봉조정자격을 얻어 내년 연봉은 최소 800만달러는 될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가 이번에 그와 연장계약을 할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는다. FA 시장에서 쓸 돈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1년 뒤, 적어도 FA가 되기 전에는 10년 이상 장기계약을 추진할 공산이 크다.

게레로는 아버지 게레로 시니어가 몬트리올 엑스포스에서 활약하던 1999년 3월 캐나다에서 태어났다. 캐나다 국적을 갖고 있고, 토론토에 대한 애정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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