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공식인증…'슬기로운' 홍삼 선택 기준은?

2021-11-19 09:47:56



'건기식, 알아야 약된다!'



코로나로 인해 건강과 면역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건강기능식품(건기식)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몸에 좋은 약도 잘 못쓰면 해로운 것처럼, 건기식도 제대로 알고 먹어야 건강을 지켜줍니다. 이에 스포츠조선은 건기식의 올바른 이해를 돕고, 시장 현황, 업계 동향과 신제품 소개 등을 통해 건기식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계속해서 제공하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편집자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면역을 강화해주는 건강기능식품에 어느 때보다 관심이 높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서 인정해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에 등재된 기능성 원료는 68종이다. 이중 홍삼은 면역력 기능성을 인정받은 대표적인 원료로, 가장 많이 판매되는 건기식이다. 시장 규모에서 볼 수 있듯이 수많은 홍삼 브랜드와 제품이 존재한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올바른 선택 기준이 필요하다.

▶진세노사이드 지표성분, 효능의 '유일한 기준' 아냐

홍삼 제품에 관심 있는 소비자들은 'Rg1, Rb1, Rg3 성분의 합(진세노사이드·홍삼의 지표성분)'이 표시된 문구에 익숙할 것이다. 그러나 Rg1, Rb1, Rg3은 건기식으로서 홍삼의 진위여부 판단 기준치일 뿐 제품의 품질과는 무관하다. 식약처 관련 규정(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및 기준·규격 인정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지표성분 Rg1, Rb1, Rg3은 홍삼이 건강기능식품으로서 적합한지 판단하는 품질관리의 목적으로만 활용된다.

홍삼의 대표 유효 성분인 진세노사이드(인삼의 사포닌)는 홍삼 전체 성분 중 3∼6% 정도로, 종류는 40여종에 달한다. 그중 Rg1, Rb1, Rg3 세 가지 성분이 지표성분으로 활용되는 것으로, 각각의 지표성분은 홍삼의 다양한 효능 중 일부만을 담당한다. 홍삼 속에 함유된 사포닌, 홍삼다당체, 아미노당, 미네랄 등의 다양한 유효성분은 면역력 증진, 피로 개선, 혈행 개선, 기억력 개선, 항산화에 도움을 준다는, 5대 기능성을 식약처로부터 공식 인정받았다.

▶국가 공인·광고·품질관리 신뢰성 여부 체크해야

홍삼 제품의 신뢰성을 보여주는 여러가지 '공식 인증' 또한 체크할 필요가 있다.

식약처에서 인정·신고된 제품에만 포장에 '건강기능식품'이라는 표시 혹은 도안이 있다. 제품 앞면에 이러한 표시가 없다면 식약처에서 인정한 것이 아니다. 또한 수입품의 경우 한글로 표시되어 있지 않다면 식약처를 거쳐 정식 수입된 것이 아니라는 뜻이다.

건기식은 식약처에서 인정한 기능성만 표시할 수 있다. 건기식의 포장 뒷면을 보면 '영양 기능 정보'란이 있다. 여기에 건기식의 기능성, 섭취량, 섭취 방법, 기능성 성분 등에 대한 정보가 표시돼 있으니 꼭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한 기능성을 인정받은 건기식의 경우 제품 표시와 광고에 대해서는 사전 심의를 거쳐야 한다. 이를 통과한 제품에만 '사전 심의필 도안' 혹은 '이 광고는 기능성 표시·광고심의위원회의 심의를 받은 내용입니다'라는 문구를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제조 및 품질 관리에 대한 점검도 필요하다. 건기식 제조업소가 안전하고 질 좋은 건기식을 생산하도록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우수 건강기능식품 제조기준) 제도가 운영되고 있다. 제조 및 품질 관리가 우수한 업소에서 제작한 제품에 붙어 있는 GMP 마크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결국 올바른 홍삼을 선택하려면 얼마나 믿을 수 있는 원료로, 어떤 품질관리를 통해 만들어졌는지를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홍삼은 재배에서부터 수확, 제조 과정까지 철저한 품질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홍삼의 제대로 된 효능을 기대하기 위해서는 업체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는 물론 원료관리부터 제조과정까지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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