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체크]21세 서준원, 어깨 회전근 부분파열→재활군 합류 "최소 8주 재활 필요"

2021-10-13 20:46:35

2021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롯데 선발투수서준원이 두산 타선을 상대하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1.10.08/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후반기 롯데 자이언츠의 선발 로테이션 한 축을 맡아온 영건 서준원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래리 서튼 감독은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LG트윈스전을 앞두고 "서준원은 부상으로 1군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서준원 대신 프랑코가 오는 16일 SSG랜더스전에 대체 선발로 나선다.

롯데 관계자는 "서준원이 오른쪽 어깨에 불편함을 호소함에 따라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 어깨 회전근개 부분파열로 최소 8주 재활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현재 서준원은 상동 재활군에 합류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롯데는 올시즌 투수들의 거듭된 회전근 부상에 골머리를 앓는 모양새다. 앞서 롯데는 최준용과 김대우가 각각 회전근 파열 부상으로 이탈했다가 복귀한 바 있다. 불펜의 핵심 축을 이루는 두 선수의 공백을 메우느라 고전했던 롯데다.

당초 서튼 감독은 대체선발로 최영환을 고려해왔지만, 프랑코가 불펜에서 좋은 구위를 보여줌에 따라 프랑코의 선발 복귀가 더 나은 선택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올시즌 서준원은 총 26경기(선발 8)에 등판, 54이닝을 소화하며 1승3패 3홀드 평균자책점 7.33을 기록했다. 후반기 들어 선발로 중용됐지만, 5이닝을 넘긴 경기는 2번 뿐이다.

롯데는 하필 5강으로 가는 길목에서 LG를 마주쳤다. 주말 2연패로 다소 흐름이 끊긴데다, 올시즌 LG전 3승7패로 절대 열세다. KT 위즈(9승7패) 삼성 라이온즈(8승8패) 두산 베어스(10승5패1무) 키움 히어로즈(8승8패) 등 주요 5강 팀들과는 다르다.

하지만 서튼 감독은 "올시즌 LG나 KIA 타이거즈에 약한 모습을 보인 건 사실"이라면서도 "롯데는 후반기에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였다. 후반기 성적만 봐달라"며 웃었다. 롯데는 후반기 LG 상대로는 2승3패, KIA에는 3승3패1무를 기록했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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