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취재진이 좋아하는 '슈퍼스타' 오타니의 매력 '인성'·'언론과의 친화력'·'순수성'

2021-10-13 07:31:27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월드 클래스급 '투타겸업' 기량 외에도 야구 팬과 취재진들에게 인정받는 것이 있다.



바로 '인성'과 '언론을 대하는 자세'다.

지난 12일(한국시각) AFP는 '괴물의 성공을 즐기고 있는 일본 야구의 프랑켄슈타인'이란 제하의 기사에서 오타니의 빅 리그 성공 스토리를 보도했다.

AFP는 오타니의 매력에는 기량을 뛰어넘는 것이 있다고 전했다. 그 중에서 보는 이의 마음을 녹이는 백만불짜리 미소 그리고 팬, 기자들과 이야기할 시간을 갖는 것을 꼽았다.

더불어 예의바른 인성과 더그아웃의 쓰레기를 치우는 것도 매력 포인트로 짚었다. 오타니는 "나는 나를 포함해 어느 누구도 예방 가능한 사고로 다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AFP는 수차례 일본 야구에 관련된 책을 저술한 작가 로버트 휘팅의 문구를 인용해 오타니에 대해 "너무 좋은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휘팅은 신권 '도쿄 정크'에서 '오타니는 돈에 대해 그렇게 많이 신경쓰지 않는다'고 표현했다.

또 '오타니는 순수주의자다. 그는 단지 야구선수 중 가장 위대한 선수가 되고 싶을 뿐이다. 신선한 포인트'라고 전했다.

AFP는 오타니가 국가적 자부심을 고취시키는 역할도 하고 있다고 했다. AFP는 '오타니의 일거수일투족이 일본에서 헤드라인 뉴스가 되고, 그의 업적이 국가적 자부심으로 연결되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휘팅 역시 "오타니는 일본선수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있으며 국가 자존심에 큰 활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타니를 보면 신체적으로 더 작거나 열등한 사람들이라는 일본인들의 이미지가 사라진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타니는 일본인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세웠고, 모든 이들이 정말 좋게 받아들이고 있다. 오타니는 사람들이 일본인이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만들어주고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휘팅은 "오타니가 최소한 10년은 더 뛸 수 있을 것이다. 오타니는 더 높은 수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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