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 김광현 포함 FA 5명 빼면 연봉 700억원 감소, STL 핵심선수 6명에는 1300억원 대우

2021-10-12 09:50:54

김광현.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K'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계약연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지 않고 귀국했다.



김광현은 미국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가 끝나면 다시 자유계약(FA) 신분이 된다. 사실 김광현은 '저비용 고효율'의 롤모델이었다. 지난 2년간 연간 400만달러(약 47억원) 보장, 최대 1100만달러의 계약이었다. 성적은 몸값 이상이었다. 지난해에는 8경기(선발 7경기)에서 3승무패, 평균자책점 1.62를 기록하며 인상적인 데뷔시즌을 보냈다. 이어 올 시즌에는 27경기(선발 21경기)에 등판해 7승7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2년간 총 35경기(선발 28경기)에 등판해 145⅔이닝을 소화하며 10승 7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2.97의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특히 올해에는 팀 내 두 명 뿐인 100이닝 소화 투수에 이름을 올리기도.

하지만 세인트루이스는 더 이상 김광현에게 투자할 마음이 없어보인다. 12일(한국시각) 미국 매체 '5 온 유얼 사이드'에선 '세인트루이스가 김광현을 비롯해 맷 카펜터,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앤드류 밀러, 덱스터 파울러의 계약만료로 2021년 연봉 1억6300만달러에서 6000만달러가 조금 넘는 금액이 깎인다'고 전했다.

하지만 6명의 핵심 선수들은 확실하게 대우해줄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에 따르면, 아담 웨인라이트와 야디에 몰리나에게만 1050만달러가 나가고 폴 드종, 놀란 아레나도, 폴 골드슈미트, 마일스 미콜라스 등 6명의 연봉만 해도 1억1000만달러(약 1300억원)에 달한다는 추산이다.

구단 가용금액인 5800만달러 중 핵심선수들의 연봉을 빼면 4750만달러가 남는다. 이 중 잭 플래허티, 해리슨 메이더, 알렉스 레예스, 조던 힉스와도 마음이 상하지 않는 선에서 계약을 이끌어내야 한다.

이후 FA 영입과 트레이드로 전력을 보강하게 된다. 이 매체는 세인트루이스가 유격수와 선발투수 외부 영입을 분명 논의할 것으로 보이지만, 김광현의 이름은 거론하지 않고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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