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KO 라임 맞춘 '래퍼 파이터'의 스웨그 "로드FC 플라이급에 내 상대 없다"

2021-09-06 13:10:25

'래퍼 파이터' 이정현이 승리한 뒤 디아크, 권오선, 트레이드엘, 재하, 이승훈 등 동료 래퍼들과 기념 촬영을 했다. 사진제공=로드FC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로드FC 플라이급에 내 상대가 없다."



'래퍼 파이터'의 자신감이 하늘을 찌른다. 이정현(19)이 지난 4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로드몰 ROAD FC 059에서 5연승에 성공했다.

띠동갑인 김영한(31··저스트 그립 MMA)을 상대로 1라운드 2분 53초에 펀치에 의한 TKO로 화끈하게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이정현은 프로 데뷔 후 5연승을 질주했다.

경기 후 이정현은 "처음으로 넘버링 대회 뛰게 돼서 설레고 기대하고 있었는데, 이번에도 KO 시켰다. 지난 인터뷰에서도 말했는데 관중이 있을수록 관심 받을수록 잘하는 스타일이다. 만약 관중이 꽉 차 있는 경기장이었다면 아마 더 멋있는 KO가 나오지 않았을까 생각된다"며 웃었다.

이번 경기도 이정현은 멋진 KO를 보여줬다. 연습했던 기량이 나왔고, 파워도 강해져 김영한이 버티지 못하고 쓰러졌다. 경기가 끝나자 현장에 왔던 디아크, 권오선, 재하, 이승훈 등 래퍼들은 이정현의 승리를 축하했다.

이정현은 "상대가 들어올 때 받아치는 것과 먼저 훅 공격을 많이 준비했었는데, 나도 놀랄 정도로 파워가 강해졌다. 그래서 어떤 선수와 붙어도 이제는 내 주먹에 맞으면 상대가 쉽게 못 들어온다. 김영한 선수도 묵직한 타격을 가지고 있는 선수고 나도 정타를 맞긴 했지만, (김영한 선수가) 내 주먹을 맞고 나서 조금 못 들어오는 느낌이 있었다. 주춤주춤하는 모습이 있어서 아마 내 파워에 놀라지 않았을까 싶다. 고등래퍼 프로그램 나간 것 많이 알고 계시는데 같이 나온 친구들이 서울에서 원주까지 많이 응원 와줬다. 보답을 해줘야 하기 때문에 (세리머니하러) 뛰쳐나갔다"고 말했다.

이정현의 경기 상대는 김영한이 아니었다. 다브런 콜마토브였는데, 부상으로 아웃됐다. 외국 선수와 싸우고 싶어한 이정현의 바람대로 되지 않았다.

이정현은 "언제든 상관없고 강한 상대를 붙고 싶다. 외국인 선수와 시합을 하기로 했었는데, 정말인지 모르겠지만 부상이라고 했다. 내 생각에는 도망간 것 같다. 이제 나와 싸우려면 밑에서 연승하면 붙어주겠다. 이제 도전하는 입장이 아니라 받아주는 입장이기 때문에 강한 분들만 붙어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로드FC에서 챔피언 타이틀전을 주면 너무 좋지만, 그냥 시합하는 것도 너무 좋다. 벨트가 있으면 덤으로 더 좋다. 로드FC에는 플라이급에서 나를 이길 수 있는 사람이 없다. 이건 내가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정현은 "처음으로 넘버링 대회와 관중 있는 대회를 뛰어봤는데 너무 기분 좋고 격투기 관심 많이 가져달라. 응원하러 와준 고등래퍼 동생들, 친한 친구들, 형님들, 팬분들 모두 감사드린다"며 응원해준 사람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