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승 19이닝+ERA 0' 김광현, 7월의 투수 될까? 박찬호-류현진 이후 3번째 도전

2021-07-21 16:32:27

세인트루이스 김광현.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7월 완벽투가 메이저리그를 흥분시키고 있다.



'MLB 네트워크'는 21일(한국시각) 7월의 투수 후보 6명 중 김광현을 첫 번째로 언급했다.

김광현은 7월 들어 3경기에 등판, 총 19이닝을 소화하며 실점 없이 5볼넷 10탈삼진으로 호투했다. 매체가 소개한 윌리 페랄타(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코빈 번스(밀워키 브루어스) 로비 레이(토론토 블루제이스) 크리스 플렉센(시애틀 매리너스) 랜스 린(시카고 화이트삭스) 모두 훌륭한 성적을 거뒀지만, 이들 중 자책점이 제로인 선수는 김광현 뿐이다.

특히 3경기 중 2경기가 현재 메이저리그 전체 1위팀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원투펀치를 차례로 격파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이달의 투수'는 아메리칸리그(AL)와 내셔널리그(NL) 따로 수상한다. 따라서 언급된 리스트 중 김광현의 경쟁 상대는 3경기 21⅓이닝 2실점을 기록한 번스다.

KBO리그 출신 플렉센과의 경쟁구도도 관심거리다. 플렉센은 7월 3경기 3승, 20이닝 동안 2실점 3볼넷 13탈삼진을 기록했다.

하지만 7월은 아직 3분의 1이 남아있다. 김광현은 23일 시카고 컵스 전 포함 두번 더 등판할 예정이다. 김광현은 컵스를 상대로 2경기에 등판, 1승 평균자책점 0.93으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21'을 기록중인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도 관심거리다.

시즌초 부상 및 6월 부진을 이겨낸 김광현이 어디까지 나아갈 수 있을까. 김광현의 시즌 기록은 16경기 78⅓이닝, 5승5패 평균자책점 2.87이다. 소속팀 세인트루이스의 성적이 좋지 않아 트레이드 카드로 급부상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김광현이 이달의 투수상을 수상한다면, 박찬호(1998년 7월) 류현진(2019년 5월)에 이어 코리안 메이저리거 세 번째 쾌거가 된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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