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체크]'ERA 1.87' 로켓, 무릎 통증으로 1군 말소 "1턴 휴식"

2021-06-09 18:15:14

2021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5회초 수비를 마친 두산 로켓이 덕아웃으로 향고 있다.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1.06.05/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두산 베어스가 뜻하지 않은 에이스의 이탈 소식을 전했다.



두산은 9일 무려 5명의 선수를 각각 등록 및 말소했다.

이영하 박세혁 윤명준 유재유 권민석이 콜업됐고, 로켓 신성현 고봉재 조제영 오재원이 말소됐다.

특히 평균자책점 1.87,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QS) 8회를 기록중이던 '절대 에이스' 로켓의 이탈이 눈에 띈다.

두산 관계자는 "로켓은 오른쪽 미세통증이다. 지금으로선 (로테이션을)1턴 정도 거를 것 같다. 그리 심각하진 않다"고 설명했다. 오재원은 오른쪽 중지 염좌다.

반면 '우승포수' 박세혁과 '영 에이스' 이영하의 복귀가 반갑다. 박세혁은 퓨처스에서 4경기에 출전, 13타수 5안타(2루타 2)로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김태형 감독은 전날 박세혁에 대해 "몸상태가 100%는 아니라고 하더라. 이번 3연전 마치고 스태프들과 의논해보겠다"고 말했지만, 컨디션 회복이 예상보다 빨랐던 것으로 보인다.

이영하는 일찌감치 이날 선발로 예고됐다. 2년전 17승을 거둔 토종 에이스였지만, 지난해에는 선발과 마무리를 오가며 5승10패6세이브, 평균자책점 4.55에 그쳤다. 소속팀 두산도 한국시리즈에 오르긴 했지만, 우승까지 도달하지 못했다.

2021년 야심차게 선발로 복귀했지만, 4번의 선발 등판에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11.40의 부진을 보였다. 특히 마지막 경기였던 4월 25일 잠실 NC전에는 1회부터 난타당하며 5실점한 뒤 곧바로 2군으로 내려갔다.

이영하는 2군에서 새롭게 담금질을 거쳤다. 이제 에이스가 아닌 대체 선발로 백의종군이다. 손톱 부상으로 빠진 곽빈의 빈 자리를 메우기 위한 콜업이다.

토종 에이스는 어느덧 최원준으로 바뀌었다. 이영하는 곽빈 박정수와 선발 경쟁을 벌여야하는 처지다.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