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새 전동킥보드 사고 급증…차량과 충돌이 최다

2021-06-09 09:04:40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전동킥보드 사고로 인한 출동 건수가 부쩍 늘어나는 추세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9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시내 전동킥보드 사고 발생으로 인한 119구급대 출동이 모두 366건이었다. 2018년 57건 수준에서 2019년 117건, 지난해 192건으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중 전동킥보드와 차량 간 충돌 사고가 29.2%(107건)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전동킥보드와 사람 간 충돌은 6.8%(25건)였다.

전동킥보드 화재 사고도 3년간 54건 발생했다. 2018년 10건, 2019년 23건, 지난해 21건이었다.
화재는 충전 중에 발생한 경우가 29건(53.7%)으로 절반이 넘었고, 보관 중에 발생한 사례도 12건(22.2%)이나 됐다. 올해 들어 4월까지 발생한 전동킥보드 화재 총 9건 가운데 5건도 충전 중에 발생했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전동킥보드 구매 시 KC 안전 인증 여부를 확인하고 충전은 유사시 대피해야 하는 현관이나 비상구가 아닌 실외 개방된 공간에서 가급적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불가피하게 실내에서 충전해야 할 경우에는 장시간 외출하거나 잠자리에 들 때는 피하고, 충전이 완료되면 전원을 차단해야 과충전 등에 따른 화재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mina@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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