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현장인터뷰]'2년 연속 10-10 클럽' 손흥민 "나보다는 동료들이 잘해줬다"

2021-05-03 15:3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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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이 팀 승리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토트넘은 2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4대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1골-1도움, 가레스 베일이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대승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베일과 손흥민의 맹활약에 힘입어 리그 4경기를 남겨두고 리그 5위 '유로파리그' 진출가능 순위로 다시 올라섰다. 승점 56점으로 리그 4위 첼시에 승점 5점차, 유럽챔피언스리그 마지노선 '톱4' 의 불씨도 살려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공식 최우수선수, KOM(킹 오브더 매치)로 선정되는 기쁨도 누렸다. 팬투표에서 49.2%를 득표하며 46.4%를 득표한 베일을 제쳤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까다로운 경기였지만 선수들이 잘해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며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2시즌 연속 10-10 클럽 가입에 대해서는 "동료 선수들의 도움으로 성과를 냈다. 개인적인 결과보다는 팀에 더 신경쓰고 팀이 더 잘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손흥민과의 일문일답

-까다로운 경기가 될 수 있었다. 승리로 장식했는데.

▶예상한 대로 까다로운 경기였다. 선수들이 잘해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2시즌 연속 10-10 클럽(15골 10도움)에 가입했다.

▶저보다는 많은 선수들의 도움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이것보다는 팀에 더 신경쓰고 팀이 더 잘했으면 하는 생각이 강한 것 같다.

-카라바오컵 결승전 후에 눈물을 흘리면서 아쉬워 했다.

▶경기에서 지는 것을 워낙 싫어한다. 모든 선수들이 그렇지만 너무나 아쉬웠다. 저희 실수로 경기에서 졌다. 실망감이 컸고 내 자신에게도 실망스러운 경기였다. 분했던 것 같다. 그런 기분이 컸다. 가장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싶은 사람 중 한명으로서 그런 기분과 감정이 많이 섞였던 것 같다.

-리그 5위로 올라섰다. 유럽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희망이 남아있는데

▶매 경기 매 경기, 몇 경기 남지 않았다. 선수들이 좋은 마음과 정신력으로 경기에 임하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다른 팀들 신경쓰기보다는 우리가 할 것을 신경쓰면서 매경기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리뉴 감독이 경질됐는데 선수단의 분위기는

▶어떠한 직업이든 누군가 잘리거나 나가게 되면 좋은 분위기는 아니다. 축구를 하면서 있는 일들이다. 무리뉴 감독님과는 현재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저희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고 팀에서 결정하는 것이다. 선수들도 큰 책임감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상황에서 선수들도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다.

-경기 후 오리에와 팔을 긁는 세리머니를 했는데

▶선수들과 장난치는 것이다. 좋은 형제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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