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노동절연휴 '반려동물 호텔' 특수…하루요금 8만원 넘는곳도

2021-05-03 13:06:08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발행 사진 캡처[재배포 및 DB 금지]

중국에서는 5일간의 노동절 '황금연휴'를 맞아 반려동물을 맡아 보호해 주는 '반려동물 호텔'이 특수를 누리고 있다.



3일 중국신문사(CNS)와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수도 베이징(北京)에서는 노동절 연휴를 맞아 개와 고양이를 비롯한 반려동물을 전용 호텔에 맡기고 여행을 떠난 사람들이 평소보다 대폭 늘어났다.



반려동물 호텔로 불리는 반려동물 보호센터의 하루 요금은 시 외곽지역에서는 80위안(약 1만3천800원), 도심 지역에서는 300위안(약 5만1천700원) 정도에 달한다.
'프레지던트 스위트'로 불리는 최고급 반려동물 보호 공간의 경우 하루 평균 요금을 500위안(약 8만6천500원)까지 받는 곳도 있다고 CNS는 전했다.

이곳에서는 반려동물에게 게임, 달리기, 수영 등의 부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한다.

중국 당국은 지난 1일부터 오는 5일까지 이어지는 노동절 연휴에 2억6천500만 명이 여행을 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올해 노동절 연휴에 개인 차원에서 반려동물을 돌봐주고 수익을 거두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고 한다.

상하이(上海)에 거주하는 왕정 씨는 평소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수십마리의 고양이와 개를 보호하고 있다면서 노동절 연휴에는 총 5만위안(약 860만원)의 수익을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평소에는 하루 서비스 요금으로 고양이는 58위안씩, 개는 158위안씩 받았지만, 노동절 연휴에는 요금을 고양이 150위안, 개 450위안으로 각각 올렸다고 말했다.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중국의 반려동물 산업 시장은 급속도로 팽창하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인 아이미디어 리서치(iiMedia Research)에 따르면 중국의 반려동물 산업은 2023년에 6천억 위안(약 103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작년 말 현재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를 하는 등록 업체만 37만 개에 달한다. 이는 1년 전에 비해 89% 증가한 수치다.

[https://youtu.be/gMLHfy3_rSs]

jjy@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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