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과장된 연출 사실…잘못했다"→'아내의 맛' 결국 시즌 종료 [종합]

2021-04-08 21:38:07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방송인 함소원이 '아내의 맛' 일부 에피소드에 과장된 연출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뒤늦게 사과의 뜻을 전한 '아내의 맛' 측은 시즌 종료를 결정했다.



함소원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맞다. 모두 다 사실이다. 저도 전부 다 세세히, 낱낱이 개인적인 부분들을 다 이야기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잘못했다. 과장된 연출 하에 촬영했다. 잘못했다. 여러분 제가 잘못했다. 변명하지 않겠다. 잘못했다"고 사과했다.

함소원은 "친정과도 같은 '아내의 맛'에 누가 되고 싶지 않았기에 자진 하차 의사를 밝혔고, 그럼에도 오늘과 같은 결과에 이른 것에 대해 진심으로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이라며 "그간 '아내의 맛'을 통해 저희 부부를 지켜봐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TV조선 '아내의 맛' 제작진은 최근 불거진 함소원 가족의 논란과 관련해 뒤늦은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아내의 맛' 제작진은 "사실 관계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공식 입장이 늦어진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먼저 저희 '아내의 맛'은 다양한 스타 부부를 통해 각양각색의 삶의 모습을 진솔하게 조명함으로써 시청자 여러분께 공감과 웃음을 전달하는 것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제작해 왔다. 저희는 모든 출연진과 촬영 전 인터뷰를 했으며, 그 인터뷰에 근거해서 에피소드를 정리한 후 촬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출연자의 재산이나 기타 사적인 영역에 대해서는 개인의 프라이버시 문제이기 때문에 제작진이 사실 여부를 100% 확인하기엔 여러 한계가 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며 "그럼에도 함소원 씨와 관련된 일부 에피소드에 과장된 연출이 있었음을 뒤늦게 파악하게 됐다. 방송 프로그램의 가장 큰 덕목인 신뢰를 훼손한 점에 전적으로 책임을 통감한다"고 조작 논란에 대해 인정했다.

제작진은 "시청자 여러분들의 지적과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아내의 맛'을 13일을 끝으로 시즌 종료하기로 결정했다"며 "그동안 '아내의 맛'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다시 한번 송구스러운 마음을 전한다. 이번 일을 계기로 제작진은 더욱 신뢰 있는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정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함소원은 그동안 '아내의 맛'을 통해 소개한 중국 시부모의 별장과 중국 신혼집, 시어머니 막냇동생 대역 의혹 등 각종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함소원은 지난 2019년 '아내의 맛'에서 중국 시부모의 별장을 소개한 바 있다. 그러나 함소원 시부모의 별장으로 소개된 곳은 숙박 대여 중인 에어비앤비 숙소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중국 신혼집은 단기 렌트하우스라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달 방송에서는 함소원이 시어머니 마마의 막냇동생인 척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당시 중국에 사는 마마의 막냇동생은 함소원과 진화의 관계를 걱정하며 마마에게 전화를 걸었고, 이에 마마가 안심시키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함소원 특유의 중국어 억양을 눈치챘고, 과거 방송에 출연했던 마마의 막냇동생 목소리와 비교하는 영상을 올리며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최근에는 함소원이 이사를 앞두고 남편, 시어머니와 알아본 집이 원래부터 함소원 명의였다는 의혹까지 불거졌다. 연이은 조작 의혹에 많은 시청자들은 해명을 요구했다. 하지만 함소원은 해명 대신 '아내의 맛'을 자진 하차했고, 제작진은 입장을 내놓지 않아 비난받았다.

▶다음은 함소원 글 전문

맞습니다. 모두 다 사실입니다.

저도 전부다 세세히 낱낱이 개인적인 부분들을 다 이야기하지 못했습니다. 잘못했습니다. 과장된 연출 하에 촬영하였습니다. 잘못했습니다.

여러분 제가 잘못했습니다. 변명하지 않겠습니다. 잘못했습니다. 친정과도 같은 '아내의 맛'에 누가 되고 싶지 않았기에 자진 하차 의사를 밝혔고, 그럼에도 오늘과 같은 결과에 이른 것에 대해 진심으로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입니다.

그간 '아내의 맛'을 통해 저희 부부를 지켜봐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다음은 '아내의 맛'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TV CHOSUN '아내의 맛' 제작진입니다.

최근 불거진 함소원 씨 논란과 관련한 제작진의 입장을 전합니다.

사실 관계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공식 입장이 늦어진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먼저 저희 '아내의 맛'은 다양한 스타 부부를 통해 각양각색의 삶의 모습을 진솔하게 조명함으로써 시청자 여러분께 공감과 웃음을 전달하는 것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제작해 왔습니다. 저희는 모든 출연진과 촬영 전 인터뷰를 했으며, 그 인터뷰에 근거해서 에피소드를 정리한 후 촬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습니다.

다만 출연자의 재산이나 기타 사적인 영역에 대해서는 개인의 프라이버시 문제이기 때문에 제작진이 사실 여부를 100% 확인하기엔 여러 한계가 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그럼에도 함소원 씨와 관련된 일부 에피소드에 과장된 연출이 있었음을 뒤늦게 파악하게 됐습니다. 방송 프로그램의 가장 큰 덕목인 신뢰를 훼손한 점에 전적으로 책임을 통감합니다.

제작진은 시청자 여러분들의 지적과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아내의 맛'을 13일을 끝으로 시즌 종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동안 '아내의 맛'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다시 한번 송구스러운 마음을 전합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제작진은 더욱 신뢰 있는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정진하겠습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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