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도전자였던 바이에른 뮌헨이 7일 파리 생제르맹과의 2020~2021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홈경기에서 2대3으로 패하면서다.
바이에른은 2019년 9월부터 이날 전까지 19경기 연속 무패를 내달리며 기록 보유팀인 맨유를 맹추격했다.
2007~2008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같은 잉글랜드팀인 첼시를 꺾고 빅이어(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2009년 5월, 리오넬 메시가 절정의 폼을 자랑하던 바르셀로나와 결승전에서 0대2로 패할 때까지 그 누구도 맨유의 발목을 잡지 못했다.
그 후로 바르셀로나가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16경기 연속 무패(2011년 3월~2012년 4월)에 그쳤다.
뮌헨은 맨유의 기록을 경신할 유력한 후보로 꼽혔다. 지난시즌 트레블을 달성하며 도무지 패할 것 같지 않았다.
하지만 대체불가 골잡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부상을 당하고 파리 생제르맹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가 10선방 '미친 활약'을 펼치면서 무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