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항의로 경기 지연' KBO, 수베로 한화 감독에 엄중경고

2021-04-07 18:00:43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한화 수베로 감독이 8회 투수 교체 과정에서 심판에 어필하며 퇴장을 당하고 있다.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1.04.06/

[인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KBO가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이글스 감독에게 엄중경고를 내렸다.



KBO는 7일 "지난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SSG 전에서 수베로 감독이 스피드업 규정 위반으로 퇴장당한 뒤에도 항의를 지속해 경기를 지연시킨 점에 대해 '엄중경고' 조치를 내린다"고 밝혔다.

당시 호세 로사도 투수코치는 8회 투수교체 과정에서 '66번' 주현상의 등판을 전달케 했다. 하지만 통역이 6을 5로 착각해 55번 강재민을 투입하겠다고 전달했다. 수베로 감독은 '실수가 있었지만 주현상이 던지는게 감독의 뜻'이라며 심판진에게 항의했고, 심판진은 규정상 받아들이지 않았다.

수베로 감독의 항의는 오후 8시57분부터 9시7분까지 10분간 이어졌다. 올해 신설된 스피드업 규정에 따라 감독의 항의가 4분을 넘길 경우 퇴장 조치된다. KBO는 "심판의 퇴장 조치가 내려진 후에도 항의를 지속, 경기를 10분이나 지연시켰다"며 엄중경고를 내렸다.

수베로 감독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통역(의 잘못된 전달)보다 감독의 의사가 우선돼야한다는 내용의 항의였다"면서 "다음부터 이런 실수가 없도록 내부적인 소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인천=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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