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챔프전 MVP' 러츠, GS칼텍스 떠난다 "새로운 도전 원해"

2021-04-06 15:47:23

GS칼텍스 러츠. 인천=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GS칼텍스 Kixx의 여자배구 사상 첫 트레블(KOVO컵 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메레타 러츠가 한국을 떠난다.



GS칼텍스는 6일 공식 SNS를 통해 "러츠가 2011~2022시즌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신청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년간 멋진 활약과 함꼐 GS칼텍스 팬 여러분께 여자배구 최초의 트레블이라는 선물을 안겨준 러츠 선수의 앞날에 항상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GS칼텍스 관계자는 "마지막까지 러츠와 의견을 조율했는데,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겠다는 러츠의 뜻이 강했다"고 전했다.

러츠는 주말 동안 휴식을 취한 뒤 이날 한국을 떠났다. 리베로 한수진은 SNS를 통해 "넌 최고의 외국인 선수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또 만나자"고 작별 인사를 전했고, 러츠도 "그리울 거다. 지난 2시즌 동안 고마웠다"고 화답했다.

러츠는 2m6의 독보적인 높이를 자랑하는 외국인 선수다. 지난 2019~2020시즌 트라이아웃을 통해 GS칼텍스에 입단, 2시즌 동안 팀의 주공격수이자 고비 때는 센터 기용도 마다않던 핵심 블로커였다.

안나 라자레바와 김연경 등 막강한 날개 공격수들이 새롭게 등장한 올시즌에도 공격 종합 2위, 득점 3위, 오픈 2위, 블로킹 4위, 서브 8위 등 전방위 활약을 펼치며 팀의 트레블을 이끌었다. 두 시즌 합산 성적은 1532득점, 공경 성공률 42.76%다. 지난 챔피언결정전에서도 3경기 도합 78득점, 이소영과 함께 공동 MVP를 수상했다.

올봄 GS칼텍스는 주포 이소영과 강소휘를 비롯해 베테랑 센터 한수지-김유리, 리베로 한다혜가 FA 자격을 얻었다. 러츠의 빈 자리를 메울 새로운 외국인 선수 선발도 새 시즌의 과제로 남았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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