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코멘트]준PO 먹구름 OK 석진욱 감독 "선수들이 부담감을 이기지 못했다. 팬들께 죄송"

2021-04-01 22:23:24

4월 1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배구 V리그 남자부 OK금융그룹과 대한항공의 경기가 열렸다. 작전타임을 갖고 있는 OK금융그룹 석진욱 감독. 안산=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1.04.01/

[안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OK금융그룹은 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대한항공과의 시즌 최종전서 1대3으로패했다.



준플레이오프 자력 진출에 실패한 OK금융그룹은 2일 열리는 한국전력-우리카드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한국전력이 우리카드에 0대3 혹은 1대3으로 져야만 OK금융그룹이 준PO에 갈 수 있다.

OK금융그룹 석진욱 감독은 "선수들이 부담감을 못이겨 냈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경기 총평은.

▶부담감을 못이겨 내지 않았나. 시작하면서 엇박자가 났다. 우리팀 답지 않게 워밍업을 하는 거 보면서 우리가 대한항공 스타일로 가더라. 결국 이겨내지 못했다.

-그래도 아직 준PO 진출 가능성이 남아있는데.

▶내일까지 봐야하는데. 경기력을 좋게 하면서 봐야하는데 경기력이 너무 안좋아서 기다리는게 미안할 정도다. 좋은 플레이를 해서 팬들도 즐겁게 보고 배구 인기도 올라가야 하는데 오늘 같은 경기는 팬들께 죄송하다.

-이번 시즌 어려운 가운데 수확이 있었다면.

▶젊은 선수들이 코트에 많이 들어서서 차지환 김웅비 등이 경험을 쌓은 정도다. 다음을 생각하면 걱정밖에 없다. 훈련이 많이 필요한 선수들이 많다. 베테랑이 끌고 가기 위해 트레이드를 해왔는데 그게 생각대로 잘 안됐다.

-FA, 군입대 등 선수단 변화가 불가피할 것 같은데.

▶어떤 특정 선수에 기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선수들이 각자 역할을 하는게 중요하다. 훈련을 지금보다 더 많이 해야 하고 선수들도 느껴야 한다. 외국인을 누굴 뽑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이번에 우리 팀에 FA가 많다. 잡아야 하고 젊은 선수들 기량 발전도 신경 써야 한다. 걱정만 많다.

-내일 한국전력 경기를 볼 계획인가.

▶장병철 감독도 고생 많이 해서 응원해줘야 하는데…. 참 상황이 어렵게 됐다. 안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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