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24일 지드래곤과 블랙핑크 제니의 열애설에 대해 "아티스트의 개인적인 사생활이라 회사가 확인해드리기 어렵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지드래곤과 제니가 1년째 열애 중이며 주로 지드래곤이 살고 있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고급빌라에서 데이트를 즐겼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은 YG엔터테인먼트 내에서도 공공연한 비밀이고, 제니의 어머니 또한 이들의 관계를 알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드래곤의 열애설은 벌써 3번?다.
지드래곤은 2016년 일본 모델 마즈하라 키코와의 결별설 및 고마츠 나나와의 열애설에 휘말렸다. 그는 MBC '라디오스타'에서 "둘다 확실하지 않다"고 모호한 답을 내놨다.
이후 애프터스쿨 출신 이주연과 4차례나 열애설에 휩싸였다. 당시 두 사람이 다정하게 얼굴을 맞대고 함께 찍은 사진 등이 공개됐다 삭제되는 해프닝도 벌어졌지만 지드래곤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1988년생인 지드래곤은 2001년 '2001 대한민국 힙합 플렉스-지드래곤'으로 데뷔, 2006년 빅뱅으로 데뷔했다. 이후 '거짓말' '마지막 인사' '하루하루' '판타스틱 베이비' '에라 모르겠다' 등 발표하는 곡을 모조리 히트시키며 대한민국 가요사에 획을 그었다.
또 2009년 '하트브레이커'를 시작으로 '원 오브 어 카인드' '쿠데타' '권지용' 등의 솔로앨범도 히트시키며 아티스트로서의 역량을 입증했다.
1996년생인 제니는 2016년 블랙핑크로 데뷔, 국내 걸그룹 최초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2위를 차지하고 영국 오피셜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진기록을 썼다. 또 레이디 가가, 셀레나 고메즈 등 팝스타들과의 협업으로 꾸준히 해외 팬덤을 확장하고 있다.
또 솔로앨범 '솔로'로 신드롬을 불러오기도 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