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의 KBO행을 앞다퉈 보도하고 있다.
'콜투더펜'은 23일(한국시각) '추신수의 한국행'을 보도하면서 '자국리그를 거쳐 메이저리그에 데뷔하는 한국, 일본 선수와 달리 추신수는 곧바로 미국에서 프로생활을 20년한 뒤 한국 리그에 데뷔를 앞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KBO리그 역대 최고 연봉인 27억원 중 10억원은 기부하기로 했다'는 사실도 언급했다.
'메이저리그 경력이 이대로 끝난다면 추신수는 한국에서 온 선수 중 가장 성공한 빅리거로 남을 것이다. 추신수는 2위인 박찬호보다 2배 가까운 34.6의 bWAR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비록 불혹의 나이지만 추신수는 여전히 빅리그에서의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추신수 측도 "만약 빅리그에서 뛸 수 없을 만큼 기량이 하락했다고 판단됐다면 한국에 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단언한다. 철저한 자기 관리를 통해 여전히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추신수. 최고 무대에서 오랜 기간 꾸준하게 활약했다는 점에서 '최고'란 수식어를 붙일 만 하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통산 165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5, 1671안타, 218홈런, 782타점, 961득점, 157도루를 기록하는 정상급 활약을 펼쳤다.
아시아 출신 선수 최초 3할-20홈런-20도루(2009년), 아시아 출신 타자 최초 사이클링 히트(2015년)를 기록했으며, 호타준족의 잣대로 평가 받는 20홈런-20도루는 통산 3차례나 달성한 바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