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부정행위 상존' 프로스포츠, K리그 교육만이 살길이다

2021-02-24 11:28:09

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프로스포츠는 요즘 '학교 폭력' '부정 행위' 등의 여러 위험 요소에 노출돼 있다. 이런 돌발 리스크를 안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교육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21시즌 프로에 첫발을 내딛는 신인 선수들을 대상으로 '2021 K리그 아카데미 신인 선수 교육 과정'을 23일 실시했다. 이번 교육의 참가 대상은 2021시즌 K리그에 처음 등록하는 신인 선수 전원이다. 모든 교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실시됐다.

교육 순서는 ▶부정방지 및 윤리 교육 ▶인터뷰 교육 ▶프로 선수의 자기 관리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부정방지 및 윤리 교육에서는 프로스포츠협회가 스포츠의 근간을 훼손하는 승부조작과 불법 도박의 사례, 처벌조항, 대처방안 등을 안내했다. K리그는 과거 선수들의 승부 조작 행위와 불법 도박 등의 큰 위기를 겪었고, 그후 방지 교육에 매진하고 있다. 처벌 수위를 강화했고, 신고센터 등도 운영하고 있다. 그렇지만 불법 스포츠도박 시장이 죽지 않고 있어 늘 K리그 등 프로스포츠 시장이 위협받고 있다.

이어진 인터뷰 및 미디어 응대 관련 교육은 K리그 주관방송사 JTBC G&S의 이진욱 제작팀장이 맡았다. 마지막으로 2002년 월드컵 대표이자 K리그 선수 출신인 JTBC G&S 현영민 해설위원, K리그 선수 출신으로 현재 스포츠 관련 앱, 컨텐츠 관련 스타트업 QMIT의 대표이사인 이상기 대표가 프로선수의 자기 관리에 대한 교육을 맡았다. 두 사람은 프로 생활을 몸소 경험해본 선배로서 경기력을 오래 유지하는 법, 경력 관리 하는 법 등 노하우를 전했다.

2015년 신설된 '신인 선수 교육 과정'은 현재 13개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는 'K리그 아카데미'의 과정 중 하나다. 연맹은 매년 시즌 개막을 앞두고 신인 선수들이 프로의 생리를 배우고 리그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매 시즌 신인 선수 교육 과정과 함께 진행했던 외국인 선수 교육 과정은 올 시즌 영문판 안내 책자와 환영사가 담긴 레터로 대신했다. 책자에는 외국인 선수의 K리그에 대한 이해와 적응을 돕기 위해 K리그 개요와 역사, 각 구단 특징 소개, 연맹 정책 및 지향점 등을 수록했다.

이밖에도 연맹은 K리그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마케팅, PR, HR 등 다양한 직급별, 분야별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언택트 시대에 맞춰 온라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