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리그 웨스트햄 원정에서 1대2로 패한 후 경질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후임 유력설까지 돌기 시작했다.
23일(한국시각)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무리뉴 감독이 경질될 경우 율리안 나겔스만 라이프치히 감독이 후임 1순위'라고 단독 보도했다.
텔레그래프는 나겔스만 감독이 시즌 중간에 라이프치히를 떠나기를 원치 않고 있으며 3월 15일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까지는 무리뉴에게 시간을 줄 것으로 본다고 썼다.
현 시점에선 대니얼 레비 토트넘 회장이 올 시즌 말까지는 무리뉴에게 기회를 줄 것이라는 시각이 유력하다. 경질시 계약서에 명시된 3000만 파운드(약 470억원)이 위약금을 물어줘야 하기 때문. 또 4월 카라바오컵 결승에서 맨시티를 꺾고 2008년 이후 첫 우승컵을 들어올릴 경우 분위기 반전의 기회도 생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