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감독은 최근 최악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6경기에서 1승5패에 머물며, 경질설까지 나오고 있다. 토트넘에 트로피를 안겨줄 적임자로 찬사를 받았지만, 이제는 팀을 망치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팬들도 등을 돌리는 모양새다.
무리뉴 감독의 부진은 기록이 말해준다. 22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은 '토트넘을 이끈 최근 5명의 감독 성적'을 비교해봤다. 처참한 실패를 맛본 후안데 라모스 감독 이후 최근의 무리뉴까지 총 5명의 감독이 토트넘을 이끌었는데, 그 중 무리뉴 감독의 성적이 가장 나빴다.
이어 안드레 비야스 보아스 감독(54경기 29승12무13패·승률 54%), 해리 레드냅 감독(144경 71승37무36패·승률 49%)이 자리했다. 무리뉴 감독의 토트넘이 어느정도 부진한지 보여주는 기록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