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개막]스포츠조선 2부 우승 및 승격 판도 전망, 김천상무-경남 역대급 레이스 붙는다

2021-02-22 06:00:01

김천 상무 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6대4'



스포츠조선 축구 전문기자들(10명)은 27일 개막하는 이번 2021시즌 K리그 2부 판도 전망에서 군팀 김천 상무의 다이렉트 1부 승격을 예측했다. 총 10명의 기자 중 6명이 김천 상무가 우승을 통해 플레이오프 없이 바로 1부로 올라갈 것으로 봤다. 나머지 4명은 경남FC가 2부 우승으로 1부 승격할 것으로 봤다.

상주에서 연고지를 김천으로 옮긴 상무는 올해도 훌륭한 스쿼드를 구성했다. 군팀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K리그 1~2부 22팀에서 젊은 나이대의 우수한 선수만 골라 뽑아 스쿼드를 구성할 수 있다. 물론 외국인 선수는 없고 시즌 중간에 선수들이 들고 난다. 또 김천은 2020시즌 1부에서 성적(4위) 부진으로 올해 2부에 떨어진 게 아니다. 연고지 이전에 따른 한국프로축구연맹 규정상 조치였다.

전영지 기자는 김천의 승격 이유로 "전북 조규성에 울산 정승현, 국대급 공수라인"을 꼽았다. 이원만 기자는 "펩태완의 실력은 탈 K리그급이다"라며 김천 상무의 우승을 예상했다. 지난해 뛰어난 경기력을 이끈 상무 사령탑 김태완 감독의 애칭이 '펩태완(펩 과르디올라+김태완)'이다.

김천의 올해 스쿼드는 지난해 보다 더 수준급이라는 평가다. 기존 공격수 문선민 김보섭 오현규 오세훈 전세진에 조규성까지 가세했다. 허리에는 문창진 박용우, 수비라인에는 권경원 우주성 박병현에다 정승현 하창래 연제운 그리고 국가대표 골키퍼 구성윤까지 더했다. 단 김천 1기 선수들은 3월 훈련소 입소가 예정돼 있어 팀 합류까지는 조금 시간이 필요하다.

김천의 강력한 대항마로는 경남이 꼽혔다. 최만식 기자는 "경남은 웬만한 1부리그에 밀리지 않는 막강 전력"이라고 했고, 김 용 기자는 "경남이 지난 시즌 마지막 아픔이 독기로 바뀌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경남 설기현 감독은 작년 2부 플레이오프에서 아쉽게 수원FC에 져 승격 기회를 놓쳤다. 이번 2021시즌을 준비하면서 알찬 스쿼드 보강을 했다. 검증된 공격수 이정협 윌리안에 에르난데스, 미드필더 임민혁 정창용, 수비수 김영찬 김동진 김명준 채광훈 등을 영입했다.

전문가들은 "설기현 감독이 경남의 약한 포지션을 영입으로 잘 보강했다. 김천과 멋진 승부를 할 수 있는 전력이 됐다"고 전망했다. 올해는 2부 2~4위는 플레이오프와 승격 플레이오프를 모두 통과해야 1부로 승격한다. 3~4위를 놓고 서울 이랜드, 부산 아이파크, 대전 하나시티즌, 전남 드래곤즈, 안양 등이 치열하게 경합할 것 같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축구전문기자 2021년 예상 승격팀(괄호안은 플레이오프 승자)

기자=예상팀=한줄평

신보순=김천(경남)=못해서 2부 내려간 게 아니다. 1부급 스쿼드 여전 (탄탄한 전력보강, 작년같은 아픔은 없다)

최만식=경남(김천)=웬만한 1부리그에 밀리지 않는 막강 전력(2020시즌 중상위권은 우연이 아니다)

노주환=경남(서울 이랜드)=윌리안+이정협이라면 가능하다(정정용 매직을 기대한다)

전영지=김천(경남)=전북 조규성X울산 정승현, 국대급 공수라인(설사커 시즌2, 폭풍영입의 힘)

류동혁=경남(김천)=그냥 스쿼드가 1부다. 승격하지 않으면 이상하다(코어가 살아있다. 포지션별 경쟁력도 좋다)

이원만=김천(경남)=펩태완의 실력은 탈K리그급이다(전력 구성은 K리그1 못지 않다)

김 용=경남(김천)=지난 시즌 마지막 아픔이 독기로 바뀌었을 것(유력한 승격 후보, 하지만 지난해처럼 마음 편하지는 않지)

윤진만=김천(경남)=풍부한 재료와 수준급 요리사, 환상의 하모니(여전히 수비가 불안해)

박찬준=김천(경남)=백업으로도 PO 가능한 사기급 스쿼드(설사커가 원하는 선수가 다 왔다)

김가을=김천(경남)=기존 전력은 물론, '예비' 라인업은 더 막강(포지션별 안정감 으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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