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기훈 첫 80-80클럽 가입할까' 2021시즌 K리그, 달성 가능한 기록은?

2021-02-21 13:01:58



2021시즌에도 역사는 계속된다.



27일 오후 2시 전북과 서울의 공식 개막전으로 시작되는 2021시즌 K리그, 한국축구 역사에 한 획을 그을 많은 기록들이 대기하고 있다. 역시 눈길을 끄는 건 염기훈(수원 삼성)의 '80-80 클럽' 가입이다. 염기훈은 현재 프로축구 통산(승강제 도입 전 및 1, 2부 합계) 76득점-110도움을 기록중이다. 올 시즌 4골을 추가하면 K리그 사상 최초로 '80(골)-80(도움)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염기훈의 110도움은 현재 K리그 통산 도움 1위 기록으로(2위는 이동국 77개), 염기훈은 도움을 기록할 때마다 이 부문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울산 현대에서 대구FC로 임대 이적한 이근호는 '60-60 클럽' 가입을 노리고 있다. 이근호는 프로축구 통산 73득점-52도움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이근호가 8개의 도움을 더하면 신태용, 에닝요, 이동국, 몰리나, 염기훈에 이어 6번째 '60-60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50-50 클럽' 가입을 노리는 선수들도 제법 된다. 이승기(전북 현대·47골-50도움), 세징야(대구·59골-40도움), 황일수(경남FC·47골-43도움) 등이 있다.

성남FC의 베테랑 골키퍼 김영광은 역대 최다 출전 부분 2위 등극을 노리고 있다. 김영광은 현재까지 프로축구 통산 518경기 출장으로 1위 김병지(706경기), 2위 이동국(548경기), 3위 최은성(532경기)에 이어 4위를 달리고 있다. 김영광이 올 시즌 31경기 이상에 출장한다면 은퇴한 이동국과 최은성을 제치고 역대 최다 출장 부문 2위까지 올라갈 수 있다.

염기훈(통산 396경기), 전북 최철순(통산 389경기), 포항 스틸러스의 오범석(통산 379경기)은 400경기 출전을 넘보고 있다. 현재까지 프로축구 통산 400경기 출장 고지를 달성한 선수들은 총 17명에 불과하다.

FC서울의 중원을 책임지는 오스마르도 의미 있는 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그리고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총 6시즌 동안 K리그에서 활약한 오스마르는 K리그1에서만 188경기에 출장중이다. 오스마르는 올 시즌 12경기만 더 출장하면 외국인 선수로는 최초로 K리그1 기준 200경기 출장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참고로 프로축구 역사상 가장 많은 경기에 출장한 외국인 선수는 데얀이다. 데얀은 2007년부터 2020년까지 인천, 서울, 수원, 대구 소속으로 프로축구 통산 380경기에 나섰다. 이 중 K리그1에서는 179경기에 출장했다.

팀 단위 기록도 있다. 부산 아이파크는 현재 프로축구 통산 485승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15승 이상을 올리면 팀 통산 500승 고지에 오르게 된다. 현재까지 프로축구 전체 기준 팀 통산 500승 이상을 기록한 구단은 울산(562승), 포항(550승), 서울(515승) 등이다.

지난 시즌 K리그2에서 1위를 기록하며 올 시즌 승격에 성공한 제주는 현재까지 K리그1에서 99승을 기록중이다. 1승만 더하면 K리그1 기준 100승을 달성하게 된다. 전북(173승), 울산(136승), 포항(128승), 서울(118승), 수원(113승)에 이은 6번째 기록이다. K리그2에서는 부천FC와 안양FC가 'K리그2 통산 최초 100승 달성팀' 타이틀을 두고 경쟁 중이다. 현재 부천이 K리그2 통산 95승, 안양이 94승째를 기록 중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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