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2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웨스트햄과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웨스트햄을 상대로 11경기 5골 7도움으로 강한 모습을 보인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완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최근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왼쪽 풀백 레길론과 호흡을 맞췄다. 토트넘은 공격적인 풀백 레길론을 활용하기 위해 손흥민을 중앙 지향적으로 플레이하도록 했다.
후반전 손흥민은 역습 상황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공격포인트를 노렸다. 후반 21분 케인이 반대편의 손흥민을 향해 낮은 크로스를 올렸다. 손흥민이 쇄도 했지만 공은 뒤로 흘러 아웃됐다. 이어 후반 37분 역습 상황에서 또다시 케인이 골문 앞에 있는 손흥민을 향한 크로스를 올렸지만 수비가 바로 앞에서 걷어냈다.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 지역에서 웨스트햄 수비가 걷어낸 공이 손흥민의 발 맞고 골문 안으로 향해 행운의 득점이 되는듯 했지만 골대 맞고 나와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경기 종료 후 유럽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5점을 부여했다. 후반 19분 만회골을 넣은 모우라가 가장 높은 평점인 8.1점을 받았다. 후반 교체로 들어와 도움을 기록한 베일이 7.2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