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중간투수 김강률이 건강한 모습으로 불펜 피칭을 선보였다. 정재훈 투수코치가 지켜보는 가운데 볼 하나하나 신중하게 투구했다.
김강률은 187cm, 95kg의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듬직한 체형을 지닌 우완 정통파 투수다. 최고 구속이 156km까지 나오며 평균 구속도 150km에 가깝게 나오는 강속구를 자랑하는 투수다.
지난 시즌에도 시즌 중반 팀에 합류했다. NC와 한국시리즈 3차전에 중간 계투로 출전한 김강률은 팀 승리를 지키며 승리 투구를 선보였다.
김강률은 30개 정도 불펜 투구를 했다. 정재훈 코치의 조언을 들으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투구를 지켜본 정 코치는 김강률에 대해 "작년 후반기 컨디션이 좋았는데 유지 잘해서 온 것 같다. 캠프에서도 몸 상태가 좋아 보인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