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센터 진지위가 아킬레스 건 파열로 시즌을 조기 마감하게 됐다.
로베르토 산틸리 대한항공 감독은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 전에 앞서 "진지위가 심하게 다쳐서 시즌이 끝날 까지 못 뛸 것 같다"고 부상 소식을 밝혔다.
162득점에 공격성공률 53.73%, 속공·블로킹 9위를 달리고 있는 진지위의 이탈은 선두 굳히기를 노리던 대한항공에 큰 악재다.
진지위가 빠진 대한항공은 이날 우리은행에 세트스코어 0대3으로 완패했다. 대한항공이 셧아웃을 당한 건 올 시즌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