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이 5위로 내려앉았다. OK금융그룹은 18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한국전력과의 홈경기서 1세트를 먼저 따냈지만 이후 2,3,4세트를 내리 내주고 1대3으로 패했다. OK금융그룹은 승점을 얻지 못하며 승점 48점(17승13패)을 유지했고, 승리한 한국전력이 3점을 보태 49점(15승15패)이 된 한국전력에 4위 자리를 내주고 5위로 밀려났다.
학교폭력 문제로 남은 시즌을 뛰지 않기로 한 주전 레프트 송명근과 심경섭이 빠진데다 차지환과 최용석도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었다. 레프트 자원이 조재성과 김웅비 둘밖에 없었다. 게다가 세터도 이민규가 나오지 못해 곽명우가 책임을 졌다.
OK금융그룹 석진욱 감독은 "1세트에선 서브가 잘 들어갔고, 반대로 상대 서브가 잘 안들어가서 흐름을 가져왔는데 2세트부터 흐름을 넘겨줬고 범실이 많았다. 커보이지 않은 범실이었지만 그 몇개가 흐름을 넘겨줬고 상대 서브가 잘 들어와 리시브도 무너졌다"라고 경기를 평가했다.
2위 KB손해보험이 승점 51점이라 3점차. 아직 봄배구를 포기할 상황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