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관계자는 "김애나가 지난 14일 아산 우리은행전을 준비하던 중 무릎을 부상했다. 한 차례 수술을 한 부위라 걱정이 컸다. 설 연휴 기간 중 근육이 살짝 찢어진 것 같다는 진단을 받았다. 설 연휴 지난 뒤 두 차례 검사를 했다. 다행히도 인대 부상은 아니라는 소견을 받았다. 기존 의견에 부상 부위 타박이라는 진단 등을 받았다. 다만, 한 차례 부상을 입은 부위를 또 다쳤다. 선수가 통증을 느끼고 있다. 플레이오프(PO) 전까지 완벽하게 회복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선수의 컨디션을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김애나는 해외동포 출신의 포인트 가드. 부상에서 복귀한 올 시즌 미국 농구 스타일의 드리블과 탁월한 슛 감각, 절묘한 패스워크를 선보이며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김단비를 제외하곤 테크니션이 부족했던 신한은행으로선 김애나의 합류로 확실한 공격 옵션 하나를 더 확보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1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용인 삼성생명과 2020~2021 KB국민은행 리브모바일 여자프로농구 홈경기를 치른다. 신한은행은 일찌감치 PO 진출을 확정, 봄 농구 준비에 돌입했다. 지난 14일 열린 우리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신인 이다연을 깜짝 기용하는 등 새 얼굴 찾기에 나섰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