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코멘트]'순위 경쟁 불붙였다' 신영철 감독, 이겼지만 아쉬운 점은?

2021-02-17 21:49:35

2020-2021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우리카드의 경기가 2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렸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작전타임에서 나경복과 얘기하고 있다. 수원=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1.1.28/

[장충=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승리를 거뒀다."



우리카드는 1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도드람 V리그 KB손해보험과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대2(25-17, 22-25, 19-25, 26-24, 15-10)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우리카드는 최근 3연승을 달렸다. 승점 2점을 추가하며 2위 KB손해보험을 맹추격 했다.

이날 우리카드는 경기 초반 알렉스와 한성정, 막판 나경복이 터지면서 경기를 풀어나갔고, 하현용도 중요한 순간마다 해결사로 나서 팀의 득점을 책임졌다. 1세트를 먼저 얻고도 케이타 봉쇄에 실패해 끌려가는 경기를 했던 우리카드는 4세트 막판 집중력과 5세트 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경기 후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1세트 보면 쉽게 갈 것 같았는데, KB가 워낙 서브 좋고 하이볼 처리 능력이 좋으니 고전했다. 그래도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승리를 거둬 고맙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겼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 신영철 감독은 "1세트에 했던 볼 컨트롤과 다음 세트부터의 볼 처리가 달랐다. 그러다보니 공격수들이 처리하기 쉽지 않았다. 타이밍이. 그걸 계속 수정해나가고 있는데, 2세트부터 아쉬운 부분들이 많이 보였다. 또 서브 리시브 훈련을 많이 하는데, 그 볼 자체가 각도에서 몸이 들리면 뜨게 된다. 그걸 컨트롤 할 수 있는 능력을 좀 더 가졌으면 좋겠다. 연습때는 괜찬은데 경기할 때는 아쉬운 면들이 있다. 수비나 연결 토스는 좀 더 정확하게 해야한다. 그래야만 위에 있는 팀들을 잡을 수 있다"고 선수들에게 당부했다.

이날 승리로 우리카드는 본격적인 상위권 경쟁에 불을 붙였다. 신영철 감독은 "모든 팀들이 다 까다롭다. 그래도 대한항공이 가장 공수가 안정된 팀이다. 한선수 세터에 의해서 이뤄지는 수비가 한수 위라고 생각된다"고 꼽았다. 이어 "앞으로 7경기 남았다.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와 초심을 잃지 않는 게 중요하다. 더 준비하는 것 외에는 없다. 그게 가장 좋은 관리다. 선수들에게 부탁하고싶은 점"이라고 덧붙였다.

장충=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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