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은 1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우리카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이상렬 감독은 "오늘부터 케이타가 경기에 나선다"고 예고했다.
케이타는 시즌 초반 맹활약을 펼치며 KB손해보험의 상승세를 견인한 1등 공신이었다. 26경기에서 공격 성공률 무려 54.64%를 기록했다. 그러나 허벅지 근육 파열 부상으로 지난 1월 30일 OK금융그룹전 이후 출장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케이타가 빠진 사이 KB손해보험도 3경기에서 1승2패에 그쳤다.
이 감독은 또 "케이타에게 오늘 경기 어떻게 하라는 주문은 안했다. 그냥 잘 하라고만 했다. 너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하고 있으니 좋은 경기 보여달라고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장충=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