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14일(한국시간), 홈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풀럼과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 전반 25분 해리 케인의 선제골로 앞서가다 후반 29분 이반 카발레이로에게 동점골을 얻어맞고 1대1로 비겼다.
토트넘은 이처럼 선제득점으로 리드한 상황에서 따라잡히는 경기를 반복하고 있다. 15라운드 울버햄튼전(1대1), 12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1대1), 5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3대3), 3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1대1)에서 그랬다.
습관적으로 승점 3점을 따내지 못한 토트넘의 순위는 자연스럽게 떨어졌다. 최근 6경기에서 단 1승(3무 2패)에 그친 토트넘은 8승 6무 3패 승점 30점으로 리그 순위가 6위까지 추락했다.
축구에 가정은 없다지만, 만약 뉴캐슬~웨스트햄~팰리스~울버햄튼 그리고 풀럼전에서 선제골을 끝까지 지켰다면 선두 혹은 선두권에 머물렀을 것이다.
토트넘은 17일 셰필드 유나이티드 원정길에 오른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