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오리온 강을준 감독이 백투백 일정 2연승에 팀 주장을 칭찬했다.
오리온은 1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전에서 80대76으로 승리했다. 주포 이대성이 22득점을 기록했고, 허일영이 4쿼터 승부처 천금의 미들슛 포함 12득점을 하며 승리에 공헌했다. 하루 전 고양에서 열린 안양 KGC전에서 승리하고 부산으로 이동하는 힘든 일정에서 2연승을 거뒀다.
강 감독은 전반 크게 앞서다 3쿼터 추격을 당하고 접전을 벌인 것에 대해 "그래서 팬들이 우리 경기를 좋아하나보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강 감독은 "이대성도 잘해줬지만, 허일영이 고참으로 중심을 잘 잡아줬다. 주장이 어제, 오늘 역할을 잘했다. 허일영이 중심을 잡아주니 이대성 등 다른 선수들도 힘을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