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김서영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고교 2학년 수영 국가대표 황선우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황선우는 지난해 11월 경영국가대표선발전에서 자유형 100m 한국신기록(48초25), 자유형 200m 세계주니어 신기록(1분45초92)을 작성하며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레전드' 박태환의 뒤를 이을 남자 수영의 새 희망으로 떠올랐다. 자유형 100m, 200m에서 올림픽 기준기록을 가뿐히 통과하며 도쿄올림픽 기대감을 키우고 있는 황선우를 향한 매니지먼트사의 영입 경쟁이 뜨거웠다.
황선우는 올댓스포츠 계약 직후 "앞으로 더 발전해 나가는 데 있어, 올댓스포츠와 함께 준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도쿄올림픽을 비롯해 다양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구동회 올댓스포츠 대표는 "최근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황선우는 한국수영이 올림픽 기대종목, 인기종목이 다시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안기고 있는 기대주"라고 평한 후 "이제 고교 2학년인 황선우가 세계 정상급 수영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세계적인 스포츠스타가 될 수 있도록 매니지먼트사로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